당진군에서 심훈기념관 건립을 약속하고 심훈의 유족측에서는 당진군에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한다면 1천 여점에 달하는 심훈의 육필원고를 비롯한 유품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민종기 군수와 심훈의 3남인 심재호 선생은 10월11일 당진문예의전당 접견실에서 만나 위와 같이 약속하고 우선 전문가를 영입해 자료 분석 작업을 하기로 했다.

민군수는 현재 위치해 있는 필경사를 중심으로 1만평 규모의 심훈 기념관, 교육관을 건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개발은 당진테크노폴리스에서 하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당진군에서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간담회 후 열린 자리에서 문화체육과 김기철 과장은 전문가와 함께 워싱턴에 있는 심훈 기념관을 방문해 현지 조사하고 유족들과 폭넓은 협의를 하는 등 심훈기념관 건립 사업이 차질 없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상록문화재 집행위원회 초청으로 10일 당진을 방문한 심재호선생은 상록문화제를 관람하고 필경사를 둘러보는 등 당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워싱턴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