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전망
나이 많을수록 지역경제 ‘긍정적’ 전망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수도권완화정책 등이 맞물려 지역 경제 상황에 대해 ‘제2의 IMF’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데 반해 당진군민은 앞으로의 지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당진군의 지역경제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냐는 질문에 46.9%가 ‘좋아질 것이다’라고 답해 당진군민은 경제상황이 현재는 어렵지만 지역개발 등으로 인해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어려워 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25.5%에 그쳤으며 현재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27.7%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39.3%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동시에 35%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30대 역시 좋아질 것이다(37.5%), 어려워질 것이다(34.4%)로 젊은 연령층은 경제전망에 대한 의견이 양면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53.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50대와 60대 이상 역시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각각 46.3%, 53.3%로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에 비해 두배 이상 많았다.
지역 중요현안과 예산우선투자분야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위기 극복’이 최우선
당진군민은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28.9%)와 농업위기(27.2%)를 꼽았으며 환경문제(20.1%), 문화·교육문제(14.5%), 당진항만개발(9.4%)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여론결과는 최근 지역경제를 흔들어 놓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더불어 수입쌀 개방, 영농비 상승 등으로 인한 농업위기에 따른 지역민들의 심경을 반영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를 기준으로 젊은 연령층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50대이상의 연령대는 농업위기를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답했다. 또한 30대는 지역경제활성화(31.8%)와 더불어 환경문제(30.7%) 역시 중요한 지역현안이라고 답했다. 40대의 경우는 지역경제활성화(35.1%)에 이어 농업위기와 문화·교육문제(20.7%)를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2009년 당진군 예산편성에 있어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도 역시 지역경제(26.7%)와 농업(25.2%)이 우선 순위를 차지했으며 복지(21.2%), 교육(8.8%), 교통(6.2%), 문화(6.1%), 환경(6%)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지역경제(27%)에 예산을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복지(22.1%), 문화(13.5%), 농업(12.3%)순으로 나타났다. 30대는 30.2%가 복지에 가장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지역경제(22.4%), 교육(18.8%)을 우선 투자 분야로 꼽았다. 40대는 지역경제(26.1%)만큼 농업(23.9%), 복지(21.3%)도 중요한 예산 투자 분야로 꼽았다. 50대는 역시 지역경제(33.9%)와 동시에 농업(31.6%)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60대 이상은 압도적으로 많은 41.4%가 농업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지역경제(25.3%), 복지(18.2%)가 역시 그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
30대는 ‘지지당 없다’ 나머지는 ‘자유선진당’
당진군민의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자유선진당이 3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지난해 43.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한나라당이 올해는 24.7%로 그 뒤를 이었다. 지지당이 ‘없다’는 의견이 15.9%를 차지했으며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15.4%로 뒤를 이었다. 민주노동당과 친박연대는 각각 6%, 3.9%를 차지했으며 진보신당과 창조한국당이 각각 2.8%, 0.5%를 차지했다.
한편 연령별 분포에서는 조사대상자 중 자유선진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대부분 연령에서 가장 많았으나 30대에서는 유독 지지당이 ‘없다’는 의견이 29.7%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는 20대에서 지지당이 ‘없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타났었으나 올해는 지지당이 ‘없다’고 답한 20대는 16.0%에 그치고 자유선진당, 민주당,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20% 안팎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지지자 가운데에서도 지지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60대 이상의 경우 자유선진당과 한나라당 지지비율의 차가 3.1%로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각 당에 대한 지지율을 따로 살펴보면 자유선진당은 20대 27.0%를 시작으로 연령층이 높아지는 것과 비례해서 지지율이 높아졌다. 한나라당은 20~40대까지는 민주당과 유사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나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민주당에 비해 두 배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10%대의 지지율로 나타난 데에 비해 20대에서는 자유선진당 다음으로 23.9%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노동당은 전 연령대에서 2~6%의 지지율을 보였는데 유독 30대에서는 평균 지지율을 훌쩍 뛰어넘는 12%를 기록했다.
지난해 정당지지도와 비교해볼 때 대통령선거를 앞둔 당시에는 지지당이 없다고 답한 수가 많았던 2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이 높았으나 올해는 3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한나라당보다 자유선진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 및 군정활동 평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비판적 평가율 높아져
김낙성 국회의원 여전히 ‘보통’
조사대상 주민들은 김낙성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대부분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주민들은 김낙성 의원의 의정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보통이다(40.5%), 잘한다(27.3%), 매우 잘 한다(14.5%), 못한다(9.5%), 매우 못 한다(8.3%) 순으로 답했다. 김낙성 의원은 지난해에도 보통(45.7%)이라는 평을 받은 것을 비롯해 활동을 평가하는 여론조사 때마다 매번 ‘보통’ 점수를 얻어왔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에서 평균치 비슷한 비율로 ‘매우 잘 한다, 잘 한다 혹은 보통’이라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매우 잘 한다’는 의견은 60대 이상에 2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평균 약 11.6%로 나타났다. 그러나 못한다는 의견은 3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매우 못한다는 의견도 20대(25.2%)와 30대(11.5%)로 평균보다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김낙성 의원의 활동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교차분석을 통해 살펴봤다.
김의원의 소속정당인 자유선진당 지지자 가운데 김의원에게 가장 후한 점수를 준 사람들이 많았다. 자유선진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 91.3%가 김낙성 의원의 정당활동에 대해 ‘아주 잘한다(21%), 잘한다(38.4%), 보통이다(31.9%)’고 평가했다. 친박연대 지지자 중 김의원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5.4%, 잘한다고 답한 사람은 30.8%로 평균치를 넘어섰다. 한편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지지자들은 대체적으로 김의원이 정당활동을 ‘잘한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지지자들은 ‘못한다’ 혹은 ‘매우 못한다’고 답한 사람이 평균치보다 높았다.
민종기 군수 지난해보다 평가 낮아져
민종기 군수의 군정활동에 대해 조사 대상자들은 보통이다(32.3%), 잘한다(26%), 못한다(15.7%), 매우잘한다(15.4%), 매우못한다(10.5%) 순으로 대답했다. 잘한다는 의견과 매우잘한다는 의견을 합하면 잘하는 편이라는 의견이 41.4%로 가장 많다.
한편 민종기 군수의 군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작년과 비교해 볼 때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한 의견이 높아졌다. 지난해 민 군수의 군정활동에 대해 매우잘한다와 잘한다를 합한 의견이 51.6%였던 데에 비해 올해는 41.4%로 떨어졌다. 반면 못한다와 매우못한다를 합한 의견은 지난해 14.3%에 그쳤던 데 비해 올해는 26.2%로 높아졌다.
연령별로 볼 때 민종기 군수가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60대에서 23.9%로 가장 높았으며 40대도 16.5%로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30대는 못한다(32.3%)와 매우못한다(13.5%)를 합해 못하는 편이라는 의견이 45.8%로 가장 높았다. 20대의 경우도 민군수가 정당활동을 매우 못한다고 평가한 의견이 25.2%로 가장 높았다. 전체적으로 60대 이상의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젊은 층으로부터는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지정당과 민군수 군정에 대한 평가를 교차분석한 결과 매우 잘한다는 의견은 한나라당(23%)과 민주당(20.6%) 지지자로부터 높게 나왔다. 잘한다는 의견은 ‘자유선진당(32.6%)’ 지지자 중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못한다는 의견은 친박연대(28.2%), 민주노동당(41.7%)이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진보신당의 경우 평균을 압도하는 64.3%가 못한다고 답했다.
군의회 대체로 ‘보통 아니다’
당진군의회에 대한 조사자들의 평가는 ‘보통’에 집중됐다. 또 대체로 잘한다는 평가보다 못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못한다와 매우못한다는 의견을 합한 대체로 못한다는 의견이 34.1%를 차지했다. 군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보통이라고 평가한 사람이 47.1%로 가장 높았으며 못한다가 23%, 잘한다가 13.7%로 뒤를 이었다. 매우못한다는 평가는 11.1%였으며 매우잘한다는 평가는 5.1%에 그쳤다.
한편 당진군의회 의원의 군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작년과 비교해 볼 때 부정적으로 평가한 의견이 높아졌다. 지난해 의원들이 군정활동을 매우잘한다와 잘한다를 합한 의견이 21.9%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18.8%로 낮아졌으며 못한다와 매우못한다를 합한 의견은 28.1%에서 34.1%로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매우못한다고 답한 사람이 31.9%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군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여론조사결과와 비교해 볼 때 20대의 경우, 못한다와 매우못한다를 합친 대체로 못한다는 의견이 21.9%에서 55.8%로 배로 높아졌다. 30대의 경우도 지난해에 비해 대체로 못한다는 의견이 8.5% 늘어났다. 매우잘한다는 의견은 지난해에 비해 30대(7.3%)와 40대(2.1%)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낮아졌다.
우현선 기자 mirina16@djtimes.co.kr
편집자주 | 당진시대신문사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11월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에 의뢰, 19세 이상 당진군민 1005명을 대상으로 지지정당에 대한 의견을 비롯해 당진군 현안에 대한 ARS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다(표본오차 : 신뢰구간 95% ?3.1%P). 조사한 표본 연령별 분포는 20대 163명(16.2%), 30대 192명(19.1%), 40대 188명(18.7%), 50대 177명(17.6%), 60대이상 285명(28.4%)이었다.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보도한다.
김낙성 국회의원 - 60대 이상에서 높은 평가
민종기 군수 - 젊은층 ‘보통 이하’ 나이 많을수록 ‘보통 이상’ 평가
당진군의회 의원 - 60대 이상 제외한 연령대 ‘비판적’
군·의정활동 김낙성 > 민종기 > 군의회
지난해보다 평가율 낮아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