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산업철도 어디로 가나

천안~당진간 120㎞ 단선 철도 계획

당진군, 3가지 노선 놓고 의견수렴중

천안~당진간 동서산업관광 철도 건설계획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군에서 지역내 각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노선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건설교통부의 21세기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에 포함된 후 예산청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한국개발연구원의 현지답사가 이어지는 등 철도건설을 위한 사전조사작업이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체 구간중 당진을 경유하는 노선의 결정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당진군은 당초 건설종합계획에 포함돼 있는 제1안과 충남도 안인 제2안, 현지답사에 의한 제3안 등 3가지 안을 놓고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당초 건설종합계획에 나왔던 제1안은 천안 성환에서 우강면 부장리~신평면 거산리~당진읍 우두리~고대면 진관리~대호지면 송전리를 거쳐 태안 안흥에 이르는 노선이며, 충남도 안인 제2안은 천안 성환에서 우강면 원치리~순성면 본리~당진읍 용연리~정미면 우산리~서산 성연을 거쳐 태안 안흥에 이르는 노선이다. 현지답사 중 안내구간인 제3안은 천안 성환에서 송악면 고대리와 부곡지구~한보철강~고대면~대호지면을 거쳐 태안 안흥에 이르게 된다.

당진군에서는 철도노선 개설계획안에 의해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 군의 입장을 현재 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당진군 지역경제과 정재능 교통행정담당은 “주관부서가 건설교통부이기 때문에 현재 군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한 군민의견을 한국개발연구원에 반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산업관광 철도는 서해안 지역의 대규모 공단건설에 따른 물동량 수송 수요에 대처하고 신도시개발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 광역 교통체계 구축으로 관광휴양, 레져인구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구간은 천안 성환에서 아산, 당진, 서산을 거쳐 태안의 안흥을 잇는 총 120㎞길이의 단선으로 총사업비 1조5천억이 투입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