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박물관 연간 관광객 25만명 예상

충남도 함상박물관 용역결과 연간수익 10억5천, 유지비 7억1천만원

총사업비 56억원

야외 전시장 등 각종 부대시설 조성

함상박물관 조성에 따른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 연간 10억5천7백만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간 유지비도 7억1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6일 열린 충남도의 함상박물관 용역결과 설명회에서 밝혀졌다.

김낙성 군수와 각 실과장, 사업소 및 신평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 충남도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은 금호엔지니어링(주)은 함상박물관 조성으로 연간 25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입장료 수입 6억9백84만원, 식음료 수입 1억6천8백만원 등 모두 10억5천7백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간 유지비로 인건비 1억8천5백만원, 시설관리비 2억1천1백만원 등 총 7억1천3백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56억2천2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함상박물관은 해상에 부양하는 방식과 육상에 고정하는 방식, 두가지를 절충한 방식 등 크게 세가지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용역팀에 따르면 해상에 부양하는 방식은 함정의 연출 및 전시효과가 뛰어난데 반해 공사비와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고 육상에 고정하는 방식은 유지관리비가 저렴한 대신 전시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함상박물관에 설치되는 시설로는 “뗏목에서 항공모함까지”, “선박으로 본 세계사” 등 배의 역사, 대한민국 해군과 격랑의 해전사 등 세계 해전사, 성웅 이순신, 체험 LST, 바다의 세계 등의 전시실을 갖추게 된다. 또한 각종 지원 및 부대시설로 서비스프라자와 이벤트광장, 야외전시장, 전시휴게화랑 등이 설치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함상박물관이 설치되어 있는 외국의 사례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는데 미국 보스턴 항의 USS 컨스티튜션 박물관, 스웨덴 스톡홀롬 쥬가르덴 해안섬의 Vasa 박물관, 일본 요코하마 항의 메리타임 박물관 등이 소개됐다. 이들 사례에 대한 검토결과 대도시나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개발이 이뤄졌으며 함정은 체험위주의 공간으로 개발하고 전시공간은 별도의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낙성 군수는 외국의 사례중 가장 적합한 모델과 외부 박물관 설치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타 읍·면의 최근 여론동향을 의식해서 인지 “함상박물관이 당진군에 유치되자 다른 읍·면에서 장소변경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도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인 만큼 변경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