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옆구리의 심한 통증이 주증상인 질환이나,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구역과 구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옆구리에 오는 것이 대표적이긴 하지만 등이나 하복부, 심지어 남성의 경우는 고환, 여성의 경우는 외음부에도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올 수 있는 이유는 지배하는 신경의 분포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요로결석의 진단은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우측과 좌측 모두에 발생할 수 있고 양측에 한꺼번에 생기기도 합니다. 양측에 생기는 요로결석은 응급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신장의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맹장염의 경우도 우측하복부에 통증이 오기 때문에 좌측보다 우측에 발생하는 요로결석은 특히 감별진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경험이 많은 의사들도 간혹 진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근육통, 담낭결석, 신장염, 방광염, 전립선염, 위-십이지장염이나 대장염 그리고 신장-요로계 및 위장관계에 발생하는 여러 종양들과도 감별해야 합니다.
요로결석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몇 가지 검사가 있습니다. 우선 결석의 존재 유무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X-레이 촬영를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복부초음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육안적 혈뇨가 없다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피가 소변에 섞여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변검사는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X-레이 촬영과 소변검사를 통해 요로결석이 의심되면 정확한 치료를 위해 특수촬영을 하게 되는데 이를 경정맥요로조영술(IVP)이라 합니다. 이 검사는 조영제를 혈관주사한 후 X-레이 촬영을 1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4~5회 시행하는 검사로 신장-요로계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이 검사를 통해 요로결석을 확진하게 되고 추후 치료에도 중요한 자료로 이용됩니다.
이러한 진단과정을 거치게 되면 치료를 하게 되는데 요로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서 매우 다양합니다. 결석의 크기가 작고 하부요로에 위치하면 진통효과가 있는 약을 복용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면 자연배출되기도 합니다. 이를 대기요법이라 합니다. 결석이 하부요로에 있더라도 그 크기가 크거나 상부요로에 있을 경우에는 체외충격초음파쇄석술 (ESWL)을 시행하며 이 치료방법이 가장 대표적인 요로결석의 치료법이라 하겠습니다.
ESWL은 신체장기에 손상을 주지 않고 결석에만 충격을 전달하여 결석을 작은 가루로 분쇄하는 시술방법으로 마취가 필요하지 않으며 진통제만 주사한 후 시행하게 되고 시술시간도 대략 30분가량 소요되어 굳이 입원하지 않고 통원하면서 요로결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결석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에 따라서 단 한번의 시술로 치료되기도 하나 수차례 반복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 내시경을 직접 요도를 통해 삽입하여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 신체에 작은 상처만 남도록 복강경과 같은 기구를 사용하여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결석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너무 단단해서 ESWL로 결석이 치료되지 않는 경우에는 개복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은 이와 같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체내에서 제거하게 됩니다. 요로결석은 5년내에 50% 정도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예방에 대한 노력도 치료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결석의 예방은 식이를 제한하는 방법보다는 운동과 수분섭취가 더 효과적입니다.
과격한 운동보다는 꾸준히 걷거나 가볍게 뛰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요량이 2리터 정도 유지되도록 자주 물을 마시는 것 (순순한 물의 섭취량은 1.6리터)이 결석예방에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