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양명길)이 지난달 26일 공개입찰을 통해 당진수협 건물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건물매각 계획이 연장됐다. 당진수협 경영진은 연간 약7억원의 건물 유지비를 절감하기 위해 건물매각을 선택하고 건물경비 절감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지기 위해 건물매각을 결정했다. 현재 당진수협 건물은 지하 수협마트와 1층 은행, 2층 청해식당, 3층 수협사무실, 4층 예식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40억원에 입찰가격으로 제시되고 있다.

현재 연장된 공개입찰은 당진수협 운영진들이 차후 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당진수산업협동조합 양명길 조합장은 “전경영진이 추진하던 본점 매각문제가 마무리되지 못해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며 “하지만 주변환경 및 여건이 호전되고 있고 많은 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속히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수협은 건물의 매각과 동시에 구 수협자리를 리모델링하고 사무실과 조합장실을 이전할 계획이며 1층 은행의 경우 매입자로부터 임대를 하거나 현 상황에 맞는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당진수협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의 개통이 앞당겨 짐에 따라 관광객이 증대할 것이라 전망하고 군의 지원을 받아 면어 어장 등 관광객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서울 중앙본점과 MOU체결이 완료된 상태이며 당진수협 건물 매각 이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 조합장은 “절감된 경비로 조합원들의 지도사업 및 복리, 배당금 등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건실한 운영을 위해 당진수협은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산업협동조합은 2009년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임금을 동결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경영을 통해 전국제일의 조합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