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담초등학교를 함께 졸업하고 석문중학교에 함께 입학한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있다.
지난 2일 석문중학교에서 입학식을 치른 김연주(14), 김연수(14) 두 쌍둥이 자매는 중학교에 입학해서도 같은 반에 배정됐다.
“둘이 함께 여서 좋아요. 이란성 쌍둥이라 모습이 많이 같지 않지만 어느 쌍둥이 못지 않게 사이가 좋죠. 같은 학교 같은 반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어 부모로서 더욱 안심이 되네요.”
두 쌍둥이 자매의 부모인 김종복, 유미옥 부부는 “두 딸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중학교에 함께 입학하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두 쌍둥이 자매는 예정 출산일 보다 일찍 세상에 태어나 몸이 약해 고생이었다고.
“아이들이 몸이 약해 걱정이 많았죠. 쌍둥이인데다가 출산일이 빨라 보통 신생아들보다 몸무게도 적고 병약했어요. 마음고생 시키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이렇게 중학생이 된게 믿어지지 않네요.”
반 배정이 끝난 후 교실로 올라가는 두 쌍둥이는 함께 손을 잡고 떨어지지 않았다. 교실에 들어가 함께 나란히 앉은 자매는 생소한 중학교 생활에 긴장한 듯 담임선생님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우리는 친구 같은 자매에요. 앞으로도 함께 공부도 열심히 하고 행복과 즐거움, 아픔 모든 걸 함께 나눌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