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며 2009년에도 어김없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저렴한 가격에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보양식하면 삼계탕을 손꼽을 수 있다.
합덕읍 운산리에 위치한 목화회관은 20여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목화회관에서 판매되는 메뉴들은 다양하지만 그중 여름철 인기높은 삼계탕은 손님들의 기력을 보충하기에 충분하다. 삼계탕은 보양식 뿐만아니라 바쁜 점심시간 허기를 달래기에도 그만이다.
목화회관 이기태 대표는 “장모님이 꾸려오던 목화회관을 10년 전부터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장모님이 운영하실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맛과 인기가 좋은 것은 역시 삼계탕”이라고 말했다.
진한 육수가 베인 닭고기의 다리를 한쪽 뜯어 체면 불구하고 한입 베어 물면 그 맛이 일품이다. 특히 삼계탕 하면 보통 뚝배기에 닭과 육수 다양한 재료들이 함께 나오지만 목화회관의 삼계탕은 다르다. 삼계탕을 담은 뚝배기와 영양밥을 함께 손님상에 낸다는 것.
밤과 대추, 인삼, 콩, 고구마 등의 재료와 쌀과 찹쌀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만든 영양밥을 식성에 따라 삼계탕과 함께 먹거나 삼계탕 육수에 말아 먹으면 육수의 깊은 맛과 영양밥의 고소한 맛이 입안을 맴돈다.
또 목련회관에서는 삼계탕 재료로 쓰이는 닭을 점심과 저녁식사의 주문량에 맞게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각각 두 번씩 닭을 주문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냉장고에 들어갔던 닭으로 삼계탕을 만들면 맛이 다릅니다. 그만큼 신선한 닭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삼계탕의 맛을 더하고 있죠.”
목화회관 삼계탕의 또 하나의 특징은 육수를 따로 고와 낸다는 것에 있다. 다양한 한방재료를 넣고 육수를 진하게 우려내어 신선한 닭과 함께 한번 더 우려낸다. 닭과 함께 한방재료를 넣고 삼계탕을 조리할 경우 한방재료가 진하게 우러나지 않는 것이 이유. 반대로 한방재료를 진하게 우려내기 위해 오랜 시간 불에 올려놓을 경우 닭고기의 육질이 질겨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삼계탕 육수 만드는 법은 장모님으로부터 직접 전수받았죠. 어머니의 정이 느껴지는 담백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죠.”
목화회관을 이 대표가 10년 동안 식당을 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맛 때문에 여름철 특히 복날이 가장 바쁘다. 그는 “어떤 날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기도 한다”며 “손님들이 그만큼 음식을 맛있게 먹는게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목화회관에서는 올해 1월부터 오리주물럭을 새로운 메뉴로 추가했다. 오리주물럭에 사용되는 오리고기 역시 삼계탕에 쓰이는 닭과 함께 하루에 두 번씩 주문하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콤하고 담백한 오리주물럭을 맛보고 불판에 밥을 볶아 먹는 것도 별미다. 닭고기와 다르게 오리고기의 기름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70%를 차지해 체내 축적율이 낮고 콜레스테롤 함량도 낮아 부담 없는 식사를 할 수 있다.
가격불고기백반 1만원, 생삼겹살 9천원(1인분), 돼지갈비 9천원(1인분), 삼계탕 1만원, 닭도리탕 3만5천원, 한방백숙 3만5천원, 오리로스 및 오리주물럭 중 2만5천원, 대 3만5천원, 동태찌개 소 2만원, 대 3만5천원
연락처362-3319
위치합덕농협에서 신흥모텔 사거리 좌측 방향 50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