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주요 항포구 중심으로 관광지 개발 추진중

6월 당진방문의 달, 숙박, 음식점 등 10% 할인

주민, 상가 친절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곳’ 이미지 만들기 분주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처음 맞은 주말, 당진군은 면천, 당진, 송악 IC를 통해 8천여대의 차량과 군내 주요 관광지에 9만8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고속도로 개통 이전 주말과 비교할 때 3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중 면천IC를 이용한 차량은 5600여대였다고 한다.

주말동안 면천IC에서 군 홍보를 나섰던 공무원에 의하면 “대전에서 고속도로가 개통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당진을 오게 됐다는 관광객이 많았다”고 전했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서해안과 중부권 일대가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당진군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륙지역과의 고속도로 연결로 해안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군은 왜목마을과 마리나리조트, 삽교호 친수공간 등 해양 관광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군내 3개의 해안 관광지와 총 8개의 포구를 중심으로 해양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개발 사업과 공연, 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해안따라 발달한 포구 중심으로

군내 관광지는 총 3곳으로 삽교호, 왜목, 난지도 관광지가 그것이다. 매년 쌀사랑음식축제가 개최되며 국내 유일 함상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삽교호 관광지는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현재 군은 삽교호 관광지에 102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9천여평의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9월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데크와 삽교호 주변에 생활체육공원, 잔디공원 주변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지방공기업이 추진되고 있는 삽교호 함상공원의 관리동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해양테마과학관으로 조성한다. 과학관은 아쿠아리움, 닥터피쉬 체험관, 50여 종류의 게를 체험할 수 있는 갯벌 게 체험장, 공룡체험관 등으로 꾸며진다. 해양테마과학관을 비롯해 친수공간, 생활체육공원 등은 쌀사랑음식축제가 열리는 9월말에 앞서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왜목마을은 9월까지 현재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수변데크를 왜목포구까지 연장할 예정이며 지난해 3월 해안가에 모래사장을 조성한 뒤로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주변에 음수대와 샤워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난지도관광지는 현재 125억의 예산을 투자해 난지도해수욕장을 비롯한 재개발이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60%가량 공사가 진행돼 내년에 그랜드오픈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민자유치를 통한 해양리조트 조성, 고대 황토웰빙특구(7월중 지구지정 예정, 26억) 조성, 한우거리조성사업 추진(연구용역 진행 중), 내포문화권 문화재 복원 등이 진행 중이다.

“친절 서비스, 정가 판매가 관광산업 성공의 기본”

관광객 유치에 있어 기반시설 조성과 관광지 개발만큼 중요한 것은 현지 주민, 상인들의 친절 및 서비스이다. 바가지요금, 호객행위 등으로 인해 이미지가 실추될 시에는 대규모 예산을 들여 조성한 관광지 개발이 하루아침에 무색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관광지 개발이나 환경조성과 더불어 친절 서비스와 정가판매 등 상인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당진군내 주요 항포구 번영회장들은 지난달 25일 군내 관광관련 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해 6월, 당진방문의 달 동안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이용요금 1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할인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호객행위와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고 친절 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의 이미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소행 왜목마을 번영회장은 관광관련 대표자 회의에서 “호객행위를 근절하기로 상가 주민들과 다짐하고 친절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그 밖에 주요 항포구 번영회장들 역시 한달간 요금 할인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당진을 다녀갈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주 관광개발사업소장은 “군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관광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라며 “이와 동시에 직접 관광객들을 맞는 지역민과 상가에서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당진을 만드는 데 힘을 기울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