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1일 창단된 송악면 청년들의 모임 일성회(회장 손종)는 매 분기마다 송악면 일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매 분기마다 송악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진행되는 봉사활동은 지난달 30일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송악면 복운1리의 김화순(94) 할머니와 송악면 한진리 이정숙(74) 할머니를 방문하는 것.
이날 따라 짓궂게 내린 비로 인해 진흙으로 된 구불구불한 길을 애써 찾아 들어간 일성회 회원들은 각각 쌀 20㎏과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일성회 손종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께서 편찮으시지 않고 정정하게 지내시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라며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으로 선정됐으며 각각 특별한 소득이 없고 자녀들로부터 소식이 닿지 않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어려운 형편의 노인들이다.
물품전달 이외에도 집수리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집수리 및 보수까지 하고 있으며 4명의 회원들로 소박하게 구성되어 있다. 지역의 친구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하나의 마음으로 한소리를 낸다’는 뜻을 갖고 있다.
“어르신들이 아프시지 않다면 소일거리라도 하실 수 있어 조금은 나은 생활을 하실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하실 때가 더 많아요. 부모님과 같은 생각으로 항상 봉사하고 있죠.”
친구들이 모여 부담 없이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다 보니 일상생활의 소박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면서 정감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역시 더 밝게 친근한 행동으로 봉사하고 있다. 송악면이 고향인 이들은 가끔씩 낯이 익은 노인을 만나기도 한다.
작은 모임으로 처음부터 힘들게 봉사활동을 시작한 단체이지만 자부심 하나로 고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손 회장은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 청년들이 활동한다는 것 마음이 뿌듯한 일”이라며 “고향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맞춰가며 앞으로도 원활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 △회장:손종 △부회장:임병곤 △총무:김홍중 △감사:방진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