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 1층에서 먹그림사랑회(회장 박애림)의 전시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작년 9월 창립전시회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전시회는 먹그림사랑회 회원 10명과 김윤숙 지도 작가의 작품 21점으로 이뤄졌다. 각자 두 작품씩 출품한 회원들은 일과시간 이후 김윤숙 작가의 화실에 모여 틈틈이 준비해 왔다. 먹그림이라고 해서 검은 먹물 그림만을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전시관을 에워싼 먹그림 21점이 은은하고도 화사한 색깔 옷을 입고 관객들을 맞이한 것.
전시회를 찾은 관객들은 나루터, 저수지, 시골풍경, 폭포, 소나무 등 화폭에 담긴 한국 고유의 정취를 만끽하며 그림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가는 관객도 보였다.
박애림 회장은 “작년 창립전시회에서 탄력을 받아 더욱 좋은 작품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검정고무신 같은 우리의 포근한 정서를 느끼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먹그림사랑회 총무 김미화 씨는 “전시회 준비를 하면서 힘들었다기보다는 은은한 먹 향기와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며 “전시회를 찾는 분들이 먹그림의 매력을 느끼고 갔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