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현대문명사회에서 혈관과 같은 작용을 한다. 혈관의 흐름이 잘 이뤄져야 생명이 건강해진다.

도로의 흐름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두 도로가 합류하는 지점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양 편에서 달려오는 자동차가 충돌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자동차문명은 현대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한국사회는 자동차산업이 성장하면서 산업화의 발전이 급속하게 이뤄질 수가 있었다. 자동차 산업이 발전되면서 함께 나타난 문제점이 사고로 인한 생명의 죽음이었다.

군내에서 운전을 할 때에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한 도로 중의 한 곳이 송산면 입구의 합류도로이다. Y자형의 합류도로는 양편에서 오는 자동차가 충돌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양편의 운전자가 양보를 하지 않을 경우에 아주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로공사를 할 때에 Y자형 보다는 T자형으로 설계를 한다. T자형은 한 쪽의 운전자가 양보를 하게 되기에 안전하게 된다. 당진군내의 도로 중에는 Y자형의 도로가 많은 편이다.

시설공사비의 절약보다는 생명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 당진군민은 생명과 죽음이 합류하는 도로를 날마다 다닌다. 이러한 도로가 생명을 살리는 혈관같은 도로로 치료되는 날이 속히 오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