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새마을

면천면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최장희·강유덕)가 면내 다문화가정 한 가족을 고향에 보내주었다.

면천새마을은 지난 14일 월례회를 열고 다문화가정 서민원, 엘카노 에반게레네 부부에게 친정인 필리핀에 갈 수 있는 항공권과 여비를 전달했다.

서민원 부부는 면천새마을 후원 덕분에 결혼한 지 2년4개월만에 처음으로 친정 고향에 가게 됐다. 서씨의 두 살난 아들 동재도 처음으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최장희 회장은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자리잡고 살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며 “타향살이에 외로운 이주여성들이 오랜만에 친정에 다녀오게 되면 삶의 활력도 갖게 되고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덕 회장도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 서민원, 엘카노 에반게레네 부부

“결혼 후 처음 밟는 고향땅 설레어요”

“결혼하고 2년4개월만에 처음으로 친정에 가는 거예요.”

서민원, 엘카노 에반게레네 부부는 면천면새마을의 이주여성 친정보내기 사업 수혜자로 선정돼 지난 16일 고향을 방문했다.

서민원씨는 “자비로 필리핀을 방문하기란 쉽지 않은데 면천새마을에서 도움을 줘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아내가 둘째를 임신해 배가 더 불러오면 움직이기 어려울 텐데 우연치 않은 좋은 기회가 생겨 기분 좋다”고 말했다.

서민원씨는 “기분 좋게 잘 다녀오겠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면천농협(조합장 이길조)과 면천면사무소(면장 이규만) 직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모아 서씨 부부에게 여비를 전달했다. 서씨 부부는 지난 16일 고향 필리핀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