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 주민 구병혜 (68)
“안섬에 집짓고
우리랑 같이 살아봐야”
최근 들어 쇳가루 먼지로 기침과 가래가 낫질 않아. 거기다가 소음으로 잠을 못자니.
병원처방 받아도 그 때 뿐이지. 오늘하루 포장마차도 접고 서울 왔어. 참 막막하고 가망이 없어. 제발 소음과 먼지를 잡아주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이주해줘. 돈 쪼끔 그걸로 어떻게 해 볼 생각 말고. 소음 측정기 들이대고 괜찮다 하는데 정말 괜찮은 지 안섬에 집짓고 우리랑 같이 살아 보자고.
이길원 이장
“주민 체감소음은
무시할까 우려”
항공기 엔진 소리 같은 소음으로 밤잠을 설치는 주민들 전화가 7월1일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새벽과 밤 가릴 것 없이 말입니다. 동부제철은 소음, 분진 등의 환경부분은 완벽하게 보완하고 가동해 주십시오. 주민들이 조용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았으면 합니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소음은 무시하고 데시벨 운운하며 법적 기준만 간신히 채우는데 급급할까 우려가 됩니다.
하헌서 대책위원장
“돈보다는
환경을 생각해달라”
당진서 여러 차례 만났지만 이렇다 할 진전이 없어 상경집회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본사에 와 보니 이 일에 관해 당진공장에다 미루고 있습니다. 150가구가 심각한 소음과 원인모를 악취로 모두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동부제철이 돈보다는 환경을 먼저 생각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서울까지 안 와도 당진에서 성의 있는 답변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이윤미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