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제철측과 안섬포구 주민 간담회가 지난달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부제철 부사장과 임원진, 주민대표, 대책위원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종기 군수 주재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회사측의 상황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들어보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민군수가 동부제철측에 주민들을 어렵게 한 것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 ‘미안하다’는 답변으로 간담회가 시작됐다.
동부제철측은 저감시설 등에 대해 1조원 가까이 예산이 사용되다보니 환경문제에 대해 미흡했던 점이 있어 소음전문가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 일문일답
- 동부제철 : 정식 준공 전에 생산제품을 시생산해서 준공과 동시에 제품이 생산돼야 하다보니 소음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공장이 가동됐다. 이에 공장소음이 생겼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게 됐다. 현재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야간에는 60db의 소음이 발생하고 특수섬유를 사용해 소음을 방지하고 비산먼지를 줄이는 등 20억원 가까이 예산을 더 편성했다. 집수시설도 3군데 설치했다. 외부 고철도 옥내로 들어오도록 하고 있다.
- 주민대표 : 현재 고철 야적장에는 냉연공장서 나온 것들도 있지만 수입고철인지 모르는 고철들도 수북히 쌓여있다. 이 고철들은 녹이 엄청나고 구덩이에 침수되는 녹물들이 바다로 나간다. 땅을 파보면 검은색인 것으로 알고 있다. 소음 때문에 잠도 못자고 악취 때문에 창문도 못 열고 힘들다.
- 동부제철 : 그 정도 악취면 작업하는 사람들이 일을 못한다. 전기로 때문에 악취가 발생하는 경우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 현재 소음저감시설 등에 1조원이 투입된다. 제품이 출시되고 이익이 나야 사회환원 차원으로 주민하고도 이야기하고 상생하는데 환경개선만 하다보니 회사가 어렵다.
- 주민대표 : 10월말까지 환경시설 후보완 하는 것을 신임할 수 없다. 1조원이 들고 회사가 힘들어 한다고 하는데 원래 환경성검토할 때 소음, 분진 등이 미리 검토됐어야 했다. 이 부분을 안했다가 이제야 예산을 투입하는 것 아니냐. 소음측정을 통해 주민들이 이 정도면 살겠다고 되는 소음측정기준에 대해 공증을 해주던가 아니면 공장문을 닫아라.
- 동부제철 : 10월말까지 후보완 후의 환경데이터에 대해서는 공증할 수 있다. 무조건 공장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고대리와 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시 모색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