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부문 중 지역사회개발부문 만 선정
오는 10월 1일 시상식 예정
올해 당진군민대상에 이석찬씨(당진읍, 81)가 지역사회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당진군은 23일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총 10명의 후보자 중 유일한 수상자로 이석찬씨를 선정했다. 이석찬씨는 1947년부터 공직에 몸 담아 오면서 농업기술의 보급과 농촌지도자 양성에 힘을 쏟으면서 퇴직 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62년부터 당진군 농촌지도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식량증산에 역점을 두고 단보당 200kg의 수량성을 380kg까지 끌어올려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4-H회와 농촌자원지도자 육성은 물론 퇴직 후 순성중학교를 세우기 위한 부지 2만8600㎡ 무상제공한 바 있다. 문화의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04년 7월의 문화인물이었던 쌍매당의 문집을 1999년 발간해 도서관과 학교에 배부하기도 했다고 한다.
시상은 10월 1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미니인터뷰 / 당진군민대상 수상자 이 석 찬 씨 “유종의 미를 잘 거두라는 의미로 받겠다”
“실오라기보다 가는 일만 한 사람에게 대상이라니 부끄러울 따름이오.”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감을 묻는 물음에 이석찬옹은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연신 ‘군민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80세가 넘어 지팡이를 짚고 다녀 이제는 더 당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도 없는데 그런 큰 상을 준다니 감사하기만 해요. 받을 만한 자격도 없는 늙은이에게 상을 준다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순성면 봉소리에 태어나 농촌지도자로서 후배를 양성하고 퇴임한 지 어느 덧 20여년이 지났다는 이석찬옹. 그는 후배들이 당진을 살기 좋은 곳을 잘 만들고 있는 것 같아 좋다며 앞으로 당진군이 성장해 사람 살기 가장 좋은 곳이 되는 것이 마지막 바람이라고 말했다.
“고향이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죠. 앞으로도 고장이 사람 살기 가장 좋은 곳이 됐으면 합니다. 모든 넘쳐 흐르는 곳이 돼 후세 자손들이 많이 번창하는 곳이 됐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