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민대상에 홍석표씨

향토문화 발굴과 선양노력 인정,

‘자랑스런 당진인’ 6명도 선정돼

제9회 당진군민대상에 홍석표 전임 신평중학교 교감이 선정됐다.

지난 9월21일 열린 군민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위원들은 후보로 올라온 지역사회개발부문 1명, 향토문화선양부문 2명 가운데 향토문화선양부문 홍석표씨를 선정·발표했다.

홍씨는 지난 65년 기지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이후 70년부터 신평중학교에서 줄곧 후학양성에 힘써왔으며, 72년부터 향토문화 발굴과 선양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8월27일 신평중학교 교감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직한 홍씨는 ‘당나루 맥락 인물편’과 ‘당나루의 맥락 문화재편’, ‘당진인물지’ 등의 저서가 있다.

또한 이번 심사에서는 ‘당진을 빛낸 자랑스런 당진인’도 함께 선정했는데 추천자 47명 중 △김상현(75세) △이진규(61세) △서인순(67세) △손인권(65세) △박상건(65세) △최용수(27세)씨가 선발됐다.

한편 군민대상은 지난 97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등 진통 끝에 올해 어렵게 선정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조례개정을 통해 제적위원 2/3이상 찬성 규정을 출석위원 2/3이상으로 바꾸고 추천권을 읍·면장에서 사회단체장까지 확대하는 등 선정방식을 대폭 변경하기로 했다.

■김상현(75세)

60년대 문맹퇴치 운동 등 농촌계몽운동에 기여했으며 사재를 털어 설성중학교를 설립하고 불우이웃의 후원활동 등 이웃사랑 실천의 표본이 되었으며 진학기금 설립, 장학사업전개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의 동량을 육성했다.

■이진규(61세)

전형적인 농촌지도자로 농업의 기술향상과 영농의 과학화에 기여했으며 삽교천 수계 수해대책, 고추파동, 수세거부, 쌀값 인상 등 주민의 현안사업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등 주민화합에 기여했다.

■서인순(67세)

필명 서금구. 합덕 대건노인대학장으로 솔뫼성지 피정의 집 관리에 헌신하고 버그네 풍물단 조직으로 전통문화 보존과 전파에 힘써 왔으며 노인전문잡지 ‘영예로운 사람들’ 창간과 ‘대건실버스타’ 발간 등 노인복지에 기여했다.

■손인권(65세)

44년을 교직에 재직하면서 충남 교육 및 당진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복받은 당진 땅’과 ‘우리가 사는 당진’, ‘발전하는 우리 당진’ 등을 편찬하여 지역사회 연구와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박상건(65세)

46년간 교육계에 몸담아 오면서 전통의 얼을 바탕으로 한 초등교육에 헌신했으며 지역내 교육발전에 공헌하고 대호지 4.4 독립만세 운동 등 군내 각종 문화축제의 활성화 및 호국정신을 전파,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했다.

■최용수(27세)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불굴의 의지와 피나는 노력으로 95년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함으로써 침체에 있던 한국 복싱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7차에 걸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등 국위를 선양하고 당진의 명예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