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농민단체 강력 대응키로 결의

김낙성 의원 26일 당진에서 농민단체 만나기로

지난 9월18일 농업경영인회관에서 당진군 농민단체 대표들이 최근 자유선진당의 대북 쌀 지원 특별법 관련 대응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대표들은 쌀값 폭락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쌀대북지원특별법에 부정적인 지역구 의원인 김낙성의원을 강력히 성토하였다.

회의 도중에 농업경영인 한성현 회장이 직접 김 의원과 통화하여 확인한 결과 “김 의원은 북한에 쌀 지원하는 것은 적극찬성하나 특별법은 반대한다”며 “만일 특별법으로 지원하게 되면 우리가 조공을 받치는 꼴이고 북한이 결코 쌀이 부족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전화내용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덕기 농민회장은 “잘사는 나라에서 못사는 나라에 주는 것이 어떻게 조공인가 묻고 또 이미 WFP(세계식량계획)에서 올10월까지 83만6천t이 부족하다”고 밝혔으며 김순권 옥수수박사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가뭄과 비료부족으로 옥수수 생산이 100만t 줄겠다고 전망했다는 기사를 읽었다”고 주장했다.

쌀 연구모임 김동원 회장도 “김 의원이 당진군 농민을 생각하고 결정해야지 농민은 당장 굶어죽는데 나중에 생각하여 결정하자는 김 의원 생각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진생활개선회 오정순 회장은 “누가 찍어 당선시켰는데 지금 와서 당론 운운하고 있는지 화가 난다”며 “이제는 뽑아줄 때 각서라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정치인들의 농촌배반을 지적하였다.

이날 농민단체 대표들은 쌀값 폭락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가을 쌀값 보장 투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 대표들은 김 의원과 집적 만나서 대북쌀지원특별법과 쌀값 폭락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농민 단체들은 수입쌀로 해마다 수십 톤씩 남아도는 쌀에 대한 해결방법은 대북지원 특별법 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세종시 대응과 비교된다며 농민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특히 보수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대북관계가 악화되어 남는 쌀의 문제로 쌀값이 폭락할 텐데 그 때마다 이 고통을 당해야 하냐며 김 의원이 당 사무총장의 위치에서 주도적으로 당론을 바꿀 것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