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진행되는 군내 6개 농협 조합장 선거가 세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당진, 합덕, 우강, 신평, 면천, 정미 농협 조합장 선거가 내년 2월4일 동시에 치러진다. 농촌이 수확기인데다 선거일까지 시일이 남아 아직까지 선거에 대한 활발한 논의는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속속히 출마 예정자들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현직 조합장 대부분이 재선의 뜻을 밝혔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두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당진농협

최영수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우영(바르게살기운동 당진군협의회장), 최선욱 전 농협 이사가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강우영씨는 “주변의 권유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최선욱 씨는 “아직 출마시기를 거론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합덕농협

합덕농협 선거에서는 김영덕 현 조합장과 윤재형 전 조합장이 4년만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02년과 2006년 선거에 이어 세 번째 경합을 벌이게 된다. 2002년에는 윤재형 조합장이, 2006년에는 김영덕 조합장이 각각 한번씩 임기를 치른 터라 조합원들의 이번 선택이 누구에게 향할 지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우강농협

우강농협은 지승복 현 조합장, 지충원 농촌지도자 충청남도연합회장, 방재환 내경2리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은호 전 군의회 부의장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어 정미농협과 더불어 가장 많은 출마 예정자가 거론되고 있다.

이은호 부의장은 “아직 출마 여부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평농협

신평농협은 유일하게 아직까지 현직 한석우 조합장 외에 출마자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

조합장 출마 예정자로 점쳐지던 박창용 전 서해중앙신협 이사장은 “군의원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면천농협

이길조 현 조합장이 재선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옥현 전 군의원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어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김옥현 전 군의원은 “농협 경영에 대해 아쉬운 점과 봉사할 생각은 있지만 아직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정미농협

정미농협의 경우 현재까지 본인이나 타인에 의해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이 가장 많다. 강정구 현 농협 과장과 강병년 전 당진군농업경영인회장, 조규천 농협 이사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역내에서 거론된 이용호 상무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에서 삼선 도전이 거론되고 있는 정장환 조합장은 “아직 출마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