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이라해야 김치가 전부지만 일하고 야외에서 먹는 터라 밥맛은 꿀맛이다. 몸빼바지에 머리는 헝크러졌어도 우아하게 커피한잔 하는 여유는 잊지 않았다. 송악면 석포리 들판에서 세 사람(왼쪽부터 홍성월, 이은순, 김은숙)이 점심후 담소를 나누며 숨을 돌리고 있다. 황금물결 넘실대던 논은 벌써 수확을 마쳤고 소에게 먹일 볏짚을 정돈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