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량 조절하는 정책적 대안 필요
당진군,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방안 밝혀
관심을 끌었던 합덕농협의 일반벼 수매가가 1210원으로 결정됐다.
우강농협(일반벼 1200원)보다 높은 가격으로 결정돼 농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아직 수매가를 결정하지 못한 농협들도 최대한 빨리 결정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합덕농협은 일반벼가 1210원이며 삼광, 일미벼는 1250원에 수매되고 있다. 송산농협은 일반벼 1190원, 일미·삼광벼는 1240원에 수매하기로 했다. 석문농협과 신평농협은 잠정적으로 1100원에 수매를 하면서 수매가 끝나면 수매가를 최종결정해 농민들에게 추가지급할 예정이다.
쌀 생산량 조절하는 정책 필요
쌀값의 하락과 상대적으로 높은 벼 수매가 인상이 RPC의 적자로 이어지고 향후 RPC통합 논의에 불을 지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농협중앙회 당진군지부 이맹연 지부장은 “RPC의 적자가 매년 몇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조합장으로서는 농민들의 인상 압력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며 “RPC의 적자는 곧 농협의 적자이며 농협 역시 기업인데 적자를 내면 존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맹연 지부장은 쌀값에 대한 대책으로 “앞으로 수요에 맞춰 쌀을 생산하는 쌀 정책이 필요하며 밀가루보다 쌀을 우선 소비할 수 있는 국가 정책도 이뤄져야 한다”며 “생산비 절감 노력과 함께 브랜드쌀이 제대로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장·단기적 쌀 소비대책 밝혀
당진군이 쌀의 소비를 위한 소비 촉진 운동 펼치기 등의 대안을 내놓았다.
당진군은 지난달 29일 보도자료에서 “당진군은 전국 제1의 쌀 생산지라는 명성과 전국 제2의 쌀 생산면적을 보유하고 여타 시군보다 효과적인 쌀 소비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라며 “다음달부터 아침밥 먹기 운동과 쌀국수 전군민 시식회, 해나루쌀로 만든 백년막걸리 먹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당진군의 쌀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17만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공공비축과 농협·정미소 등의 매입, 자가 소비 등을 합쳐야 14만2000여톤으로 약 2만8000여톤이 재고량으로 남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정부양곡 단가로 공급되는 학교 급식에 해나루쌀로 대체하고 그 차액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농가 요구 쌀 전량을 수매하기 위해 농협의 자체 수매자금 확보와 군에서의 이차보전를 통해 약 3만여톤을 추가 수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