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참여연대, 진보신당 성명서 발표하고 취소요구
“신종플루 확산 우려에도 개최 강행, 선거 의식한 행정” 비판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회장 이재만, 이하 참여연대)와 진보신당 당진군당원협의회(위원장 손창원, 이하 진보신당)가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내고 오는 6일 열리는 당진군 사회복지박람회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성명서에서 “전국적인 휴교령이 검토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이주민 여성들은 마스크를 쓰고 강의를 받는가 하면 사회복지시설은 자원봉사자들의 방문조차 거부하고 있을 정도로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며 “사회복지실무협의체 역시 이미 이 행사의 포기를 건의했는데도 불구하고 대표협의체는 행사 강행을 결정했는데 이는 공직선거법 86조에 의해 12월 4일부터 군수가 근무시간 중에 공공기관이 개최하는 행사 이외에는 참석할 수 없으므로 어떻게든 그전에 군수가 참석할 수 있는 행사를 당진군이 개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규정했다.
참여연대는 “더 이상 예산낭비를 중단하고 이런 예산을 사회복지분야 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시키는데 배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나라 안팎이 신종플루 확산의 공포에 비상사태를 맞고 있는데 적어도 지각 있는 공직자라면 신종플루 확산의 기폭제가 될 사회복지박람회를 즉각 취소하고 예방대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날 진보신당도 성명서에서 “신종플루 취약계층을 한자리에 모으는 행사가 치명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실무책임자들의 반대의견을 묵살한 채 당진군이 사회복지박람회를 열기로 결정한 진정한 이유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군수 개인의 정치적 욕심 때문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당진군이 행사를 강행한다면 예산 지원에 의존하는 힘없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은 동원될 수밖에 없고 만일 행사 강행으로 인해 신종플루 확산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당진군수의 몫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