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귀농인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귀농인들.
▲ 지난 4일 귀농인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귀농인들.

군내 귀농인이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영농기술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자 한자리에 모여 모임을 결성했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지난 4일 영농정착 신규농업인(귀농인)에 대한 우수 농업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당진귀농인협의회를 창립했다. 창립총회에서 면천면 유재석 씨가 초대회장으로 추대됐으며 회원들은 정관을 제정하고 앞으로 협의회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귀농, 귀향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당진군내 우수 농업인과 농장 등을 보고 배움으로써 귀농인들의 정착과 농업기술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미 작목별영농교육, 가나안농군학교 위탁 교육, 진안군귀농귀촌활성화센터 등의 교육을 거쳐 4차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창립총회 전 진행된 오전 교육에는 귀농인 및 귀농희망자 중 35명이 참가해 당진읍 시곡리 자연마을 된장가공 현장과 순성면 아찬리 해나루사과 공동선별장에서 현상인 사과연구회장의 성공사례를 전해 들었다.

인터뷰 - 당진귀농인협의회 유 재 석 회장

"회원간 귀농정보와 노하우 전수"

“당진 귀농인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는 모임이 되길 바랍니다. 나아가 뒤이어 귀농하는 분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당진군귀농인협의회 초대회장을 맡게 된 유재석 씨는 “요즘의 귀농은 예전에 도시에서 실패하고 농촌을 찾는 것과 다르다”며 “귀농인들이 도시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노하우로 농촌과 지역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면천면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유학 갔던 유재석 회장은 25년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늘 마음에 그리던 귀향을 하게 됐다고. 2007년 귀농한 그는 고향인 면천면 죽동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농촌출신이긴 하지만 직접 농사를 지으려니 보통 힘든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기계화되어 있고 영농기술도 발달해 있으니 초보자도 적응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유 회장은 “귀농인들은 새로운 시작에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지역에서 귀농인들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는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