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시험가동에 따른 것 조치하겠다”
민관학 공동환경감시단 회의 진행 및 현장 방문
지난9일 민관학 공동환경감시단이 4차 회의를 진행하고 1기 감시단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내년 초에는 공동환경감시단 2기를 발족하고 이후 송악지역의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와 부곡지구, 동부제철 등 환경 감시 범위를 확대키로 논의했다. 이외에도 현대제철(주) 코크스 생산에 따른 현안사항 및 매연, 악취, 비산 먼지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현대제철의 감시결과를 당진군청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9일 당진군청 소회의실 진행된 회의는 현대제철을 방문해 코크스 생산공정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무리 됐다.
공동환경감시단은 지난 5월 일관제철소 운영 전, 후의 송산지방산업단지 주변지역의 다이옥신 농도 비교를 위한 측정에 따른 비용부담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현대제철에 측정을 요구하고 추경예산확보에 따라 고로제철소 0.5km~1.5km 내 4개소를 선정했다. 지난 10월에는 선정된 가곡1리 마을회관, 현대제철사업단, 동곡리 서해휴게소, 고대리 새마을 주택에서 대기질 다이옥신을 측정해 한국자원공사 유해물질분석팀이 분석 중에 있다.
현대제철 관련 지도, 점검결과는 송산지방산업단지 조성관련 토목공사로 인한 비산먼지 및 소음과 철광석 컨베이어 이송과정의 비산먼지, 코크스 생산 과정에서 매연 및 악취 등의 민원제기현황이 보고된 바 있다. 그간 조치현황으로는 현대제철과 엠코, 가곡리 주민대표 등과의 협의는 물론 행정조치 등이 진행됐다. 행정조치 현황으로는 대부분 경고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필요한 조치 불이행에 관해서만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비산먼지 억제 불이행은 원료 하역설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방진 덮개 등의 설치 전까지 이송작업을 중단토록했다. 개선내용은 항만하역구간과 성구미 방향 공장내부, 선형 저장고 반입구간 등에 컨베이어 측면 및 하부커버를 설치했다.
매연, 소음, 악취 등 발생원인
“시험가동에 따른 운전 미숙”
현대제철측은 코크스 생산에 따라 매연, 악취,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원인을 보고했다. 현대제철은 “제철소를 시험가동 하는 과정에서 시스템의 운전방법 등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 매연, 악취 등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연의 원인은 초기 가동에 따른 연소 조정단계에서 가스가 새어나간 것으로 현재는 연소된 수증기만이 굴뚝으로 배출되고 있음을 밝혔다.
감시단이 회의 이후 방문했던 현장에는 굴뚝에서 약간의 연기가 배출 중이었다. 단원들이 “연기가 검은 것 같다”고 묻자 현대제철 관계자들은 “아래에서 바라봤을 때 검은 연기인 것으로 단순 하얀 수증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악취의 원인 또한 초기 시운전 중 화성공장에서 황과 경유 등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새어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 지역주민들이 느낀 악취도 황 냄새가 나는 악취이었던 것.
△소음의 원인은 가스의 압축 작업시 팬 가동과 건류 완료 후이 생기는 ‘펑’하는 폭발음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이동차 주행을 알리는 경고음이 야간작업 시에는 주민들에게 크게 들리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촉구하기도 했다. 경고음 소음의 경우 레벨을 낮추어 해결할 예정이며 음악소리로 대체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비산먼지에 따른 가곡2리 일대 철광석 비산에 의한 배추 피해 주장이 지난날 제기된 바 있으나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곡1리에서도 주민들이 제철소 굴뚝가스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주장해 배추 샘플을 수거해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분석한 결과 상관관계가 없음을 입증했다.
현대제철측은 “매연은 연소와 공기비율이 맞지 않아서 생긴 일로 현재 조정작업이 마무리돼 불완전 연소된 연기 발생은 거의 없으며 악취도 밀폐 조정작업 등 시운전 완료 후 냄새를 최소화 하겠다”며 “향후 선진 제철 소와 기술협력으로 소음 원인까지 모두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