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이 실시하는 사랑의 집짓기 2호 입주식에 참석한 내빈들의 모습.
▲ 군이 실시하는 사랑의 집짓기 2호 입주식에 참석한 내빈들의 모습.

사랑의 집짓기 2호 완공

주인공 고대면 슬항리 김덕호씨

당진군이 실시하는 사랑의 집짓기 2호 입주식이 지난 21일 고대면 슬항리에서 열리고 주인공 김덕호(59)씨가 새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사랑의 집 2호는 66㎡(20평)의 목조주택으로 10여년전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뇌병변 3급 장애를 갖고 있는  김씨가 생활하게 된다. 김씨는 근로활동이 불가능한 실정에 처해 있었으며 그동안 타인명의로 된 흙집에서 살아왔다. 고대면 슬항리 김덕호씨는 “과거 거주하고 있던 집은 30여년 된 흙집이었다”며 “타인명의로 된 집인데다 부분보수도 전혀 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일 착공식을 갖고 총3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된 사랑의 집 2호는 김씨의 자부담 5백만원을 제외한 3천만원을 당진군과 (사)아드라코리아에서 각각 1천만원과 2천만원을 지원해 완공됐다.

특히 (사)아드라코리아는 공사 기금 전달 외에도 완공까지 필요한 기술지원 및 자원봉사자를 파견했다. 사랑의 집 2호 완공을 위해 여러 자원봉사단체의 도움도 이어졌다. 집수리 봉사단 및 해나루 봉사단, 삼육기술원 학생 등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공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일손을 거드는 등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편 당진군은 아드라코리아 및 삼육기술원, 집수리 봉사단 등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현판식을 갖는 등 김씨 가족의 입주에 도움을 준 단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씨는 “살아생전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다며 비록 어려운 환경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고대면 슬항리 김덕호씨

“비, 바람 막아줄 새 집 마음이 편하네요”

“어린 시절부터 아버님과 함께 살아오던 집이었죠.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명의가 내 것으로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주인이 다른 사람이더군요. 내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보니 집이 허물어져 가는데도 손쓸 방도가 없더군요.”

고대면 슬항리에 살고 있는 김덕호씨는 10여년전 교통사고로 인해 뇌병변 3급 장애를 판정 받고 경제적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살아왔다. 경제적 소득이 없다보니 생활은 점점 힘들어지고 노후된 흙집은 비가 올 때면 새기 일 수였다. 점점 쓰러져 가는 집에서 어렵게 살아오던 그에게 사랑의 집짓기 2호 프로젝트는 가뭄 속에 단비였다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비와 바람을 막아 줄 좋은 집에 입주할 수 있어 전보다 마음이 편안해 졌어요. 많은 사람들이 2개월 동안 땀을 흘려가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