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열린 친환경제철소 건설 및 지역발전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
▲ 지난 23일 열린 친환경제철소 건설 및 지역발전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

지난 23일 4/4분기 친환경제철소 건설 및 지역발전협의회가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3/4분기 회의 협의사항 처리결과와 현대제철 공정 및 가동현황, 송산2일반산단 추진현황, 민관학 공동환경감시단 활동 상황, 대기자동측정망 운영현황 등에 대한 보고와 협의가 진행됐다.

현대제철 측은 이 자리에서 현재 고로제철소 1, 2기 종합 공정율이 약 89%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던 코크스 매연, 소음과 화성공장 악취에 대해 초기 운전시 발생하는 현상으로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최소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송산2일반산업단지 1지구의 경우 토지보상금 2450억원 중 1600억원 이상 계약이 완료됐으며 내년 3월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 3지구의 경우 내년 3월 경에 은행권과 PF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효권 민관학공동환경감시단장은 지난 9일 열린 4차회의 결과와 현장방문 내용을 보고했다. 안 단장은 공동환경감시단의 대상지역을 송악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에 대해 단원 대다수가 동의했으나 세부사항은 내년에 출범하는 2기 감시단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군은 대기자동측정망을 송악면 정곡리에 설치해 아황산가스 등 10개 항목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모저모

“산단 환경감시 전담팀 신설될 것”

“동부건설, 화력발전소 움직임”, “부곡공단 환경문제” 등 거론 협의회에서는 현대제철 관련된 사항 외에도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가 거론됐다.

- 환경감시단 활동 지역을 송악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으며 동부제철과 동국제강, 나아가 부곡공단까지 대상지역으로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환경과 김흥수 환경감시팀장은 “내년 조직 개편시 기존의 환경감시팀은 산업단지 외를 담당하고 산업단지전담팀을 신설해 지도단속할 계획”이라며 “환경과 소속 신설팀은 송악, 송산 현장에 상주하며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오성환 과장은 “인천의 주물공장 몇 개 업체가 군내에 입주하려는 것을 현지 방문을 통해 분진 등 환경 문제를 확인, 입주를 불허했다”며 “당시 업체가 현재 합덕과 인접해 있는 예산에 입주했는데 바람이 합덕으로 불어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동부그룹에서 왜목 일원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며 “화력발전소 증설은 절대 안된다고 (동부건설 측에) 답변했다”고 밝혔다.

- 한진1리 방우진 이장은 “부곡공단 내 입주한 공장에서 환경 오염 물질이 배출돼 인근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여러차례 고발도 되고 단속도 이뤄진 것으로 아는 데 왜 시정이 안 되는 것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 오성환 과장은 “석문국가공단 분양 업종으로 전자관련 업체가 포함되어 있어 토지공사에서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며 “화학관련 업종이 입주하는 것을 반드시 막을 것이며 토지공사측에 군과 협의를 거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업종 전환 시 주민들에게 사실을 공개하고 의견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정환 송악면개발위원장은 유재호 환경과장에게 최근 논란이 된 송악면 이그린폐기물처리장 증설과 관련해 사전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동의를 얻어야 하는 절차가 있는데 이러한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려야 할 군에서 (제역할을 다하지 못한) 행정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유 과장은 “금강유역환경청의 주민설명회 개최 및 주민 동의에 대한 공문을 받아 송악면에 통보하고 모아진 의견을 통보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