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재인송악면민회 송년의 밤에 참석한 회원들의 모습
▲ 지난 18일 재인송악면민회 송년의 밤에 참석한 회원들의 모습

□연혁

1982. 5. 20 재인송악면민회

창립총회 회장 이재원

1983. 5. 30 면민회기 제작

1988. 8. 28 장학회 발족. 2명 지급

1990. 6. 24 면민회 수첩,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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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5 26회 이백순 회장 취임

1982년 5월 20일 송악면 출신자로 인천광역시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당진과 송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초대 이재원 회장을 주축으로 발족한 재인천송악면민회.

재인송악면민회는 현재 200명의 회원들이 모여 정기총회와 신년회, 송년회, 체육대회를 비롯해 산악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재인송악면민회의 자랑거리는 바로 ‘단합’이다. 산악회, 애경사 등 매번 행사때마다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서로의 정을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향에 대한 정을 고향의 후배들에게도 전하고자 1988년부터 장학회를 결성해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후배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현재까지 수혜자만 해도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88년 발족당시 2명이던 장학생이 매년 모이고 모여 이제는 수혜 학생들이 오히려 장학금을 기탁할 나이가 됐다.

이백순 회장은 “우리 면민회가 장학회를 결성한 것은 당진지역 12개 읍, 면민회 중에서 최초로 발족해 이제까지 발전시켜 왔다”며 “고향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즐거움을 함께하는 것은 더욱이 중요하기에 기지시 줄다리기 행사에 꼭 참석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정성은 고향에도 전달되고 있다. 송악면의 중요무형문화재인 기지시줄다리기 행사 때마다 회원들은 고향을 찾는다. 시간상으로는 짧은 거리이지만 평소 자주 찾기 힘든 그 거리를 기지시줄다리기 행사때면 회원들끼리 모여 방문하곤 한다.

방문 시에는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작은 정성을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90년대 초반부터 행사용 천막을 기증한다거나 농기, 행사용 엠프 등 눈에 띄진 않지만 꼭 필요한 것들을 기증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지내다 온다.

지속적으로 재인천송악면민회는 고향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것은 물론 고향방문을 통해 고향의 애경사를 함께할 생각이라고. 또한 2008년 11월 발족한 소모임 격인 산악회가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내실있는 모임으로 발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백순 회장은 “회원들이 재인송악면민회 이름 아래 좋은 일들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더 많은 활동과 지원을 통해 내실을 기하고, 서로가 진심어린 애정으로 고향과 동고동락 할 수 있길 노력하겠습니다.”

재인송악면민회 이 백 순 회장

“회원들의 고향을 생각하는

작은 정성이 매번 고마워”

한해를 마무리하는 바쁜 시간 가운데 진행된 재인송악면민회 송년의 밤에서 만난 이백순 회장은 송악읍 승격에 대한 기쁨으로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송악읍민회라고 불러야 겠다는 이야기에 회원 모두가 마음으로 기뻐했다고 전했다.

“30년의 역사를 지내온 면민회가 이제는 읍과 함께 발전해 읍민회라고 불리우는 날이 온 것이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회원 모두가 소식을 듣고 송악과 함께 기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당진을 고향으로 한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약 35만명. 이중 재인송악면민회가 당진군민회에 소속된 모임 중에서 출석률이 가장 좋기로 소문이 났다고 한다. 한번 모이면 대부분의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다 보니 행사를 진행할 ‘맛’이 난다고.

“재인당진군민회 다음으로 면민회 모임 중 송악면민회 만큼 단결력이 좋고 많은 회원들이 모이는 모임은 드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결력이 좋다보니 지난해 결성된 산악회가 항상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단결력이 그간 송악면민회가 사업을 꾸준히 이어올 수 있는 힘이었다고 말한다. 12개 읍, 면회 중 가장 먼저 출범된 장학회는 가장 많은 장학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행사 때마다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기금은 전액 장학사업에 기탁되고 있다.

“회원 상호간 유대강화가 끈끈하다보니 산악회도 매번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계시고, 행사가 매번 잘 진행되다 보니 모아진 기금들도 많은 편입니다. 요즘 같은 경제위기 속에 많이들 힘드실텐데도 고향을 생각하며 작은 정성이라도 모으고자 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타향에 살며 고향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모임에서 고향에 도움이 되는 모임으로 더욱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