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부터 개관, 당진군 직영과정까지 잡음이 많았던 당진읍 청소년문화의집.

작년 한 해 잡음에 비해 순조롭게 운영되는 모습을 보며 이럴 땐 ‘액땜했다’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청소년문화의집의 전반적인 운영과 책임을 맡고 있는 김종만 사무국장을 만나 새해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2010년도 예산안이 편성됨에 따라 김종만 사무국장도 덩달아 바쁘다. 청소년문화의집의 새해 로드맵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아이들에게 어떤 프로그램과 캠프를 제공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고 한다. 청소년문화의집의 새해 문화존 운영과 방과후 아카데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운영하는 것이 큰 틀이다. 기존 청소년의 복지가 보호와 복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것과 달리 활동을 통해 문화 경험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아이들의 활동을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고 가능한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사업을 진행하고 싶어요. 지난 해의 경우 프로그램이 먼저 개설된 것이 아니라 개관부터 하고 프로그램 등이 정해졌기 때문에 미흡했던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하드웨어는 잘 갖춰져 있지만 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손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소 2개월 전부터 준비가 돼야 하는데 개관을 먼저 하다 보니 아이들의 이용흐름을 파악하는 데도 오래 걸렸어요. 이제는 좀 더 안정적으로 끈기와 인내심을 길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어요. 요즘 아이들은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많은데 스스로가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싶어요.”

김종만 사무국장 개인적으로 올해는 뜻 깊은 한해가 될 것 같다. 지난해 결혼 후 2월에는 첫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당진군이 문화의 집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해이기에 2010년에 대한 설레임이 크다고 한다.

“2010년은 당진군이 운영하는 마지막 해입니다. 그간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어요.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해가 그리고, 발전하는 청소년문화의 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