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년 새해맞이 해돋이 축제
충청방문의 해 선포식도 함께 열려
경인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2010 당진 왜목 해돋이 축제’에 폭설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지난 달 31일부터 2010년으로 넘어온 지난 1일까지 이어진 이번 축제는 우려했던 폭설과 흐린 날씨와는 달리 맑은 날씨와 밝게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다. 31일 저녁부터 왜목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풍물패의 길놀이 및 7080콘서트, Bridge Time, 왜목어울림 마당 등이 마련된 일몰행사를 즐기며 왜목마을의 정취에 빠져들었다.
또 가수 박주희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일렉 바이올린 ‘루나’의 공연, 타북식, 멀티미디어쇼, 가수 김종서, 김민교가 출연한 열정콘서트 등을 즐겼으며 자정을 맞이해 관광객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당진왜목마을해돋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현)는 바지선을 이용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불꽃놀이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끌었으며 ‘대전·충청방문의 해’를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선포식도 함께 열렸다. ‘대전·충청방문의 해’ 선포식은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태권도 시범 및 관광객들의 신년 희망 메시지가 담긴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 시연, 충남관광 비전 선포, 대전·충청방문의 해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행사 등이 진행됐다.
민종기 군수는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는 당진 왜목 해돋이 축제에 방문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 한다”며 “당진을 녹색관광도시로 육성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해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왜목관광지번영회 회장 조소행]
“새해엔 더 많은 관광객 찾길”
“일주일 전부터 방송 일기예보를 통해 폭설이 내릴 거라는 뉴스를 많이 접했습니다. 이런 소식들을 관광객들이 미리 접한 탓인지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의 관광객 밖에 볼 수 없었어요.”
1년에 한번 새해를 맞아 치르는 왜목 해돋이 행사를 찾은 관광객의 수가 전년에 비해 줄어들어 아쉽게 생각한다는 그는 얼어붙은 경기도 관광객의 수를 줄어들게 한데 한목을 했다고 말한다. 조 회장은 “2010년 경인년에는 얼어붙은 경기가 풀리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상가들이 활성화되고 왜목과 당진을 널리 알리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왜목에서 솟아 오른 아름다운 일출을 통해 모든이들의 소원이 성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경기도 과천 김석권씨 가족]
“사업 번창하고 아이들 공부 잘 하길”
“새해가 떠오르는 걸 보니 희망도 부풀어 오르네요. 사업번창과 아이들의 교육이 두루 평안한 2010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과천에서 왜목마을을 찾은 김석권(48), 이수은(43), 김진표(16), 김유나(11) 가족은 새 해를 맞이하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란다고. 그들은 가족과 함께 일출을 볼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는 말과 함께 “이처럼 큰 해돋이 행사에 공용화장실이 하나가 전부”라며 “넓은 장소에서 화장실을 찾기 위해 불편을 겪거나 공용화장실을 찾아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또 “행사 중 만이라도 간이화장실을 비치해 수많은 인파에 대비하는 세심한 배려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뷰-경기도 광명시 임영태, 박원숙 부부]
“왜목마을 가장 아름다운 일출”
“일출을 바라보며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요.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짐을 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한 해가 내 바람대로 되길 기도하는 마음 아닐까요.”
경기도 광명시에서 새해 일출을 보기위해 아내 박원숙(45)씨와 함께 왜목마을을 찾은 임영태(48)씨. 추운 겨울날씨와 바닷바람에도 2010 당진 왜목 해돋이 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어 새벽같이 내려온 보람을 느낀다고.
임영태씨는 “구름도 하나 끼지 않고 걱정했던 것처럼 폭설도 없어 붉게 타오르는 해를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지금까지 여러 지역의 일출들을 봐왔지만 유독 아름다운 일출로 손꼽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