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당산리에 위치한 당산저수지와 당산2리 마을 일원의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 최종보고회가 11일 진행됐다.
당산리 저수지와 일대는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보존 가치가 큰 생물종이 집단 서식해 생물종을 보전과 보호하는 차원에서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운영하게 된다. 당산저수지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람사르 협약 규정에 해당하는 대규모 자연습지를 가지고 있다. 이 습지에는 금개구리와 가시연꽃이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도 흰뺨검둥오리와 논병아리 등 조류가 서식하고 아무르 장지뱀과 멸종위기인 금개구리가 서식해 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이에 당진군청은 (재)한국산업정책연구원의 용역을 통해 ‘자연이 만들고, 자연을 가꾸는’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자연공원,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공원의 테마를 가지고 개발할 예정이다.
당진군은 일원에 연 재배단지를 비롯해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야외생태학습장과 인공수초섬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자연환경을 좀 더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멸종위기 동, 식물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실과별 팀장들과 송산면번영위원회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용역보고회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찬식 당산리 주민은 “생물에 대한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야간 조명등을 설치해 관광객을 적극 유도했으면 한다”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버스를 확충하고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권 송산면 번영위원회 사무국장은 “구조물만 만들면 무늬만 생태공원이 되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금개구리 체험장 등을 마련해 아이들이 자연학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야 한다”며 “생태보존을 원칙으로 하되 성장과정을 구분해 먹이도 주고 열린 생태학습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업진흥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당산 저수지 일원은 군의 도시개발계획 등의 변경 등을 통해 2011년 완공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