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노조 탄압 저지 1인 시위를 벌였다.
▲ 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노조 탄압 저지 1인 시위를 벌였다.

전국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지부장 한황우, 이하 공무원노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당진군청 앞에서 공무원노조 탄압 저지 1인 시위를 벌였다.

정부의 강경방침으로 지난해 12월 사무실을 폐쇄당했던 공무원노조는 이날 당진지부 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무원노조 지부가 대거 참여했다.

공무원노조 임원들은 18일부터 돌아가며 1인 시위에 나섰고 지난 19일에는 직접 전단지를 나눠주며 홍보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황우 지부장은 “현 정부는 신문광고 범국민대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105명을 징계조치하고 전국 59곳의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강제로 폐쇄하는 등 무차별적인 공무원노조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공무원노조를 무력화시키고 그 후에는 구조조정에 들어가겠다는 심산”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뷰 - 한 황 우 전국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장

“공무원도 연대해 대응해나가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당진군지부의 한황우 지부장은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거대한 공권력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연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는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법, 제도, 관행, 거의 모든 사회영역에 칼날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12월 28일 통합지방자치단체 설치 및 지원특례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는데 행정구역 통합의 최종목표는 공무원 구조조정입니다. 무분별한 공무원 감축은 국민들에게 행정서비스의 질 하락이라는 피해로 돌아올 겁니다.”

한황우 지부장은 “공공성보다는 경제적 논리가 우선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공무원노조의 반발이 장애가 될 것을 우려해 공무원노조부터 고사시키려고 하는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당진군 공무원노조원의 수가 500여명을 넘고 공무원노조의 활동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큰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노조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면 공무원들의 권익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