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공무원노조 당진지부의 한 간부가 당진경찰서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전국공무원노조 당진지부의 한 간부가 당진경찰서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지부장 구자건)는 지난달부터 당진경찰서 정문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유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지하라는 것.

전국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의 관계자는 “지난 7월 8일 서울에서 열린 공공노동자결의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공무원노조 임원들이 현대제철노조의 차량을 타고 서울로 향했는데 경찰이 회사에 압력을 넣어 타고 가던 버스가 돌아가도록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서울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모두 검문하고 통제하라고 지시를 받았다고 하는데 공무원 노조 지부장과 사무차장 둘만 타고 있던 차량은 검문해서 돌려보내고, 전국교직원노조원들 수십명이 탄 차량은 검문도 하지 않은 것은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구자건 지부장과 고춘화 사무차장은 현대제철 노조의 차량을 타고 서울로 향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문을 하는 경찰이 막지는 못하고 회사에 전화해서 다시 당진으로 돌아가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항의하는 의미로 공무원 노조는 매주 수요일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당진경찰서 정보계의 김상천 경사는 “당시 공무원노조 간부들이 현대제철 차량을 타고 있어서 어디를 가느냐고 물어본 것이고 현대제철에 전화해서 사실을 확인한 것 뿐”이라며 “절대 회사에 압력을 넣거나 공무원노조를 탄압한 것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김상천 경사는 “가지 말라고도 가라고도 하지 않았으며 운전자에게 행선지를 물어본 것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