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참여연대(회장 이재만)를 비롯한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당진연대회의(준)가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힌 민종기 군수를 규탄하고 나섰다.
당진연대회의는 ‘민 군수는 충남 당진군수인가, 수도권 시장인가’라는 성명서에서 “지난 14일 한나라당에 공식 입당하고 세종시 수정안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다고 본다고 밝힌 민 군수는 도내 16개 시장군수 중 유일하게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의사를 표시한 군수가 됐다”며 “민 군수의 세종시 수정안 찬성 발언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지역주민의 이익을 팔아먹은 행위로 규정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한나라당 입당은 지방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에 따른 문제해결을 외면한 처신”이라며 “당진에도 석문국가공단과 송산산업단지, 합덕테크노폴리스 등 대단위 사업단지가 조성되어 수도권 기업들의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데 당진을 비롯하여 많은 기업혁신 도시들은 세종시와 수도권 규제 완화로 이중피해를 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당진연대회의는 “우리는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 뱉어놓는 변명을 들어왔고 그것은 자신의 결정이 주민의 뜻이며 지역 발전을 위한 결단이라고 변명하는 것을 들어왔다”며 “우리가 일제36년의 공간속에서 오염되어 정치인들의 배반과 변절에 대하여 무감각한 것은 아닌지 새겨 볼 일이다”이라고 지적했다.
“민 군수가 수도권 시장이 아니라면 지금 가장 앞장서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싸워야 한다”며 “군수가 선택한 정치적 판단에 대한 심판은 당진군민의 몫이기 때문에 당진연대회의는 민종기 군수의 지역균형발전을 외면하는 군민기만행위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진연대회의(준) 참여단체:당진군농민회, 민주노총 당진위원회,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참여연대, 어린이책시민연대 당진지회, 민주노동당 군위원회, 진보신당 당원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