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우강, 합덕, 면천, 신평, 정미 5개 지역에서 농협 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내 선거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5개 지역 중에서 가장 많은 인물이 후보자로 거론돼 혼선을 빚었던 우강농협은 기호1번 지충원, 기호2번 방재환, 기호3번 지승복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농협 조합장 출신인 60대 두 후보와 50대 신인 후보의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는 우강농협은 5개 농협 중 유일하게 삼파전으로 치러진다.

합덕농협은 기호1번 김영덕 후보와 기호2번 윤재형 후보가 4년만에 조합장 자리를 두고 세 번째 경합을 벌인다. 각각 한번씩 임기를 치른 터라 조합원들의 선택이 누구에게 향할 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

면천농협은 기호1번 김용우 후보가 기호2번 이길조 후보에게 세번째 도전장을 내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전 조합장과 3선에 도전하는 현 조합장에 대한 지역내 관심이 뜨겁다.

신평농협의 경우 기호1번 이병걸 후보와 기호2번 한석우 후보가 출마했다. 처음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이병걸 후보는 ‘경제 조합장’을 내세우고 있으며 한석우 후보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형 조합장’을 내세우고 있다.

유일하게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한 정미농협은 농협 직원출신 기호1번 강정구 후보와 농업인 출신 기호2번 강병년 후보가 선거를 치른다.

두 후보가 같은 강씨 집안 출신으로 당선 여부를 판가름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강정구 후보는 28년간 농협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봉사자를, 강병년 후보는 평생 농업인으로서 살아온 자신이 조합원의 대변인이 자신이라는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당진농협은 후보자등록 결과 최영수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최영수 조합장은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와 믿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지난 2006년 조합장 선거에서 가장 큰 표차로 당선된 이후 올해 재선에 성공, 앞으로 4년간 더 당진농협을 이끌게 됐다.

조합장 선거는 각 농협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투표가 가능하다. 개표는 투표종료 후 당진읍 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합장 후보자 지면토론 정리

쌀, 농산물 판매 방안이 관건

본지는 지난 793, 794호에 조합장 예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면 토론을 게재했다. 조합장 선거를 나흘 앞두고 농협에 대한 주요 현안 질문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을 정리해 보도한다. 일부 후보자의 경우, 답변에 응하지 않아 정보가 제공되지 못했다.

5개 농협 조합장 동시 선거 후보자 주요 공약

우강농협

기호 1번 지충원 (만65세)

1. 쌀 고품질화로 소득 증대

2. 조합원 소득창출 다변화

3. 원로조합원 위한 복지사업 시행

4. 여성 지위향상과 참여기회 확대

5. 농산물 생산, 가공, 판매 기틀 마련

6. 상임이사제도 추진

기호 2번 방재환 (만52세)

1. 조합원 실질적인 권익과 실익 위해 노력

2. 조합원 중심의 투명한 경영과 신뢰성 위해 최선

3. 조합원 복지 향상, 각종 문화혜택, 귄위주의 타파

기호 3번 지승복 (만63세)

1. 우강쌀 명품화하고 판매성과 극대화

2. 비상임조합장과 전문경영인체제 도입

3. 원로조합원의 복지증진에 기여

4. 원예작목반의 성공적인 정착

5. 신뢰받는 농협 구현

합덕농협

기호 1번 김영덕 (만59세)

1. 조합원 위한 농협 역할 개선

2. RPC 시설현대화 및 쌀 판매

3. 시설작목반 활성화

4. 복지, 영농지원사업 적극 추진

5. 원로, 여성조합원 권익신장

6. 장기적인 합덕농협 발전계획 수립

기호 2번 윤재형 (만54세)

1. 벼 계약재배 및 수매제도 전면 재검토 문제점 해결

2. 다양한 수익창출 통한 조합원 실익제고 사업

3. 다양한 교육문화 복지 지원 사업 실시

4. 농산물과 쌀 유통 책임진다는 자세로 거래처 개발, 마케팅 중심으로 혁신

5. 전 직원 직무능력향상 위한 교육 강화, 경영의 전문성, 생산성 확충

신평농협

기호 1번 이병걸 (만55세)

1. 고품질 품종재배로 농가수익 증대, 수매가 조기결정, 등급별 동일가격 전량수매 정산 후 즉시 입금

2. 대형거래처 확보 통한 쌀 판매량 증대

3. 농산물 저온저장 시설 확보, 계약재배 확대, 판매와 유통망 안정화

4. 농산물 가공사업으로 경제사업 흑자 달성

5. 경영정보 투명화로 신뢰경영, 감동경영 실천

6. 원로, 여성조합원 복지·환원사업 최선

기호 2번 한석우 (만58세)

1. 미곡종합처리장 경영 합리화

2. 작목반 중심으로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

3. 원로조합원, 여성조합원 우대

4. 투명하고 열린 경영 실천

5. 협동조합의 건전한 발전 제시

정미농협

기호 1번 강정구 (만57세)

1.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도·유통사업 강화

2. 신용사업 건전성 중심의 내실있는 경영으로 고객중심 종합금융서비스화

3. 농협법 취지 살려 농업인 조합원 지원 역량 강화

4. 강력한 자구노력으로 조직·경영 효율화

기호 2번 강병년 (만56세)

1. 조합원에게 실질적 이익가도록 실효성있는 농업정책 마련

2. 조합원 중심의 농협경영, 조합원이 농협의 주인임을 확인

3. 조합원 복지와 문화혜택 증대

면천농협

기호 1번 김용우 (만61세)

1. 꽈리고추 고품질화, 특화작목개발 육성

2. 새로운 쌀 거래처 확보, 시장 다양화

3. 노인조합원위한 복지사업 집중 지원

4. 여성조합원 지위향상, 참여기회 확대

5. 농민지원센터 운영, 농기계임대사업 다양화

6. 투명경영, 신뢰받는 농협

7. 토양진단센터 운영

기호 2번 이길조 (만69세)

1. 작목회 및 작목반 운영의 활성화

2. 면천 쌀 판매 300억원 달성

3. 조합원 환원사업 확대

4. 시설채소 농가 보조사업 확대

5. 원로조합원 복지증진, 여성조합원 권익신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