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농협 지승복 조합장이 지난 2월4일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해 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 지난 12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공석이 된 조합장직에 대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강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김용태 수석이사가 조합장 직무대행에 들어갔으며 임직원들이 조합장 선출방법과 시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편 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해 실시하고 있으나 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있어 자체 선거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행 선거법상 재선거 사유발생일로부터 5일이내에 선거 위탁신청을 하게 되어 있으나 지방동시선거일 60일전부터 20일후까지는 다른 선거를 위탁할 수 없다. 따라서 우강농협이 선거를 선관위에 위탁해 실시하게 될 경우 4월3일 전에 선거를 완료하거나 6월 22일 후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

당진군선거관리위원회 김중기 지도계장은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는 자체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며 “4월2일까지는 한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선거를 치르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7월까지 조합장 공백이 크다고 느낄 시에는 조합에서 자체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