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편집자주
당진군은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4기, 황해경제자유구역, 석문공단 등 대규모 건설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 덕분에 지역내 경제상황은 타 지역에 비해 호황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군내에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건설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도로 완성률 20%, 2015년 완전개통 예정
대산~석문~가곡 도로건설공사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군 석문면 삼봉리, 송산면 가곡리까지 총연장 23.6km에 공사비는 총 296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흔히 국도38호선 확포장공사로 불리는 이 공사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석문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사업이었다.
석문지역 주민들은 좁은 2차선을 대산3사를 출입하는 탱크로리 등 대형차량들이 통행함에 따라 사고위험 등 생존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국도 38호선의 조기 착공을 요구했고 대규모 집회까지 열었었다. 게다가 당진화력발전소가 9·10호기까지 증설되고 현대제철과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공단들이 개발되면서 국도 38호선의 조기 확장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국도38호선 확포장공사는 2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우선 서산시 대산읍과 석문면 삼봉을 잇는 13.86km 구간은 대우건설에서 공사를 맡아 2014년 1월 완공할 예정이며 석문면 통정리와 송산면 가곡리 구간은 총연장이 9.8km이며 동부건설이 맡아 역시 2014년 1월 완공된다. 확포장공사는 지난 2007년 착공해 업체들은 초락도의 국도 38호선변에 현장사무소를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산~석문~가곡 도로건설공사에는 총연장 23.6km에 공사비는 총 296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기대효과 높아, 조기건설 노력해야”
당진군개발위원회 김종식 위원장은 “석문면 주민들의 생활권을 보장하는 것도 있지만 대규모 공단이 들어서는 것을 감안하면 국도38호선 확포장공사는 어느 사업보다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며 “기업활동에 있어 지역내 인프라 구축은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조건”이라고 말했다.
분양 중인 석문국가산업단지와 현대제철의 제1·2 송산일반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새롭게 들어서는 공단에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대산3사가 입주해있을 때보다 더 많은 물류가 이동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물류 유통의 숨통을 틔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38호선이 확장되면 대산항, 대죽산업단지, 대산산업단지, 삼성석유화학 등 다수의 기업유치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국가산업단지로의 지속적인 투자가 확대중인 당진군의 교통량 증가 및 교통 체증의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군청 건설과 이기문 도로시설팀장은 “현재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기간을 당초 2017년 완공에서 2013년 완공으로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사업비 확보도 잘 이뤄지고 있고 일부 구간에서 보상을 놓고 이견이 있으나 수용 절차를 밟고 있어 큰 걸림돌이 없다”고 말했다.
석문면 개발위원회 한상현 위원장은 “국도38호선 확포장공사는 석문면 주민들의 숙원”이라며 “대형차량의 통행 등으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주민들은 하루빨리 도로가 완성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대산 고속도로 추진과 관련없어
한편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충남도 업무보고에서 적극적으로 반영을 지시했다는 당진-대산간 고속도로 24km는 실현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외자유치 기반 확충을 위해 당진에서 서산 대산항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이 시급하다”며 “이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서둘러 확정하고 소요사업비 5322억 원을 정부의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이 “일리가 있으며 적극 검토”를 반영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이미 이 계획은 지난 2005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타당성이 없다고 조사돼 충남도에서 올해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군내 한 건설인은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으면 진작에 되었을 사업”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내놓은 선심성 서비스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