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한방 재료들을 다 말해주면 난 뭐 먹고 살아요.”

대박가든 문정희 대표의 음식 비결은 절대 비밀이다. 10년이라는 준비기간과 사업구상을 통해 완성된 그녀만의 요리이기 때문이다. 우강면 성원리가 고향인 대박가든 문정희 대표는 10년 전 송악면 중흥리에서 한라생갈비를 운영해 왔다. 한보철강의 부도에 이어 IMF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녀는 음식점의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과정을 수료하면 평소 취미로 즐겨오던 한방공부를 체계적으로 시작했고 한의학과 한의학 재료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됐다.

“한방과 관련된 음식들을 만든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해 왔어요. 물론 자신 있는 분야기도 하고요. 한방과 관련된 공부를 해오면서 사업구상도 천천히 하고 있었죠.”

문 대표는 지난 2월 21일 대박가든의 개업식을 갖고 엄나무 및 옻나무 등 각종 한방 재료와 함께 구수하고 담백한 백숙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합덕읍에 위치한 대박가든은 독특한 한방 육수를 자랑하고 있다. 주재료 외에 문 대표만의 비법이 첨가된 다양한 약재들 때문이다. 한방재료로 만들어진 이 육수는 손님들로부터 반응이 좋을뿐더러 비린 맛과 향을 죽이고 단백한 맛이 특징이다.

문 대표의 백숙에는 그날 잡은 엄선된 생닭과 생오리가 사용되고 있으며 40년된 엄나무와 각종 다양한 약초가 다려진다. 여기에서 요리가 끝나는 건 아니다. 2차적으로 압력솥에 추가되는 약재들과 함께 푹 쪄내야 문 대표의 완성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전계탕의 경우 닭, 오리, 오골계 중 손님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복, 해삼, 낙지와 함께 맛을 내고 있다. 식사 30분 전 사전 예약을 한다면 요리되는 시간 동안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가격전계탕(7만원), 한방백숙, 한방옻백숙, 유황오리백숙, 유황오리옻백숙(4만원), 유황오리주물럭, 유황오리탕, 토종닭도리탕(3만5천원), 한방삼계탕(1만원),

연락처362-9952, 010-5420-2999

위치합덕터미널 사거리에서 예산방향으로 30m 우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