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기 군수 예비후보가 3선에 도전한다.
지난달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군수에서 군수 예비후보로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 민 예비후보는 “다시 한번 희생과 봉사로 당진군민의 일꾼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고 서해안의 위대한 중심도시로 선진 농업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환경적으로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보존해 개발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생활, “국가 지킨다”는 신념 배워
민종기 예비후보는 당진에서 자라 고등학교 시절 대전으로 유학을 가면서 어려운 집안사정을 고려해 공군사관학교에 지원했다. 학비가 무료인데다가 당시 유행했던 영화 ‘빨간 마후라’에서 배우 신현균씨의 모습에 반했기 때문이었다. 졸업 이후 팬텀 전투기를 조종할 만큼 조종사로서 면모를 갖췄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으면서 예편해야 했다. 작은 부상이었지만 조종기에 오르기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민 예비후보의 조부와 아버지가 당진군청에서 근무하던 공무원 집안이었던 터라 자연스레 예편이후 공무원 시험에 응하게 됐고 조달청과 국무총리실, 충남도청을 거쳐 논산과 천안 부시장을 역임했다.
“어린시절 동경했던 공군사관학교에서 대한민국 하늘을 지키고 있다는 신념과 국가와 민족, 명예를 배울 수 있었어요. 운동 중 부상을 입었는데 전투 조종사는 부상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무원시험을 선택하게 됐죠. 어려울 적마다 종교의 힘에 의지하면서 어머니의 기도와 아내의 격려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어요.”
행정과 정책의 근본, 희생과 봉사, 사랑
민 예비후보는 이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은 뒤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했다. 이후 경영학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도 활동했다. 그는 이 경험과 지식을 고향위해 활용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서 군수선거에 뛰어들었고 지난 보궐선거를 포함해 총 선거에서 올해에 이르기까지 6년간의 당진군수생활을 해왔다. 군수 생활에서의 행정과 정치의 근본은 ‘희생과 봉사, 사랑’ 이었다고 한다.
“가슴속에는 항상 ‘강하고 단대하라’라는 성경 속 글귀를 지니고 다니면서 되뇌어요. 정치와 행정의 근본은 인간을 사랑하는 하느님의 원대한 용서하는 마음에 있어요. 봉사직인 군수는 내가 잘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살을 잘라서 전체를 잘되게 봉사하는 것이잖아요. 나의 희생과 사랑을 통해 번성 시켜야 한다는 것을 늘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죠.”
강하고 담대하라는 성경의 글귀는 종이에 적어 코팅해 윗옷 안주머니에 늘 지니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치와 행정의 근본이 되는 좌우명은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이주민과 대화에서 눈물 왈칵
민 예비후보는 지난 군정에 대해 “당진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법이 이래서 안된다’는 부정적인 행정에 대한 변화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좋은 도시에 맞는 행정은 발상과 처리능력이 선진국화돼야 한다는 생각이 무엇보다도 컸다고 한다. 당진군이 급속한 발전이 진행되다 보니 기업유치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다고 했다.
“군 단위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세종문화회관에서 유치한 것도 그렇고 기업유치를 위해 직접 사장들을 만나 설득하기도 했던 시간들이 많았죠. 한편 개발에 따라 주민들을 집회나 면담을 통해 만나기도 하는데 합덕산업단지 입주로 이주해야하는 주민들이 몰려와서 ‘왜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고 이야기 하는데 순간 눈물이 왈칵 나더라고요. 다 내 친구들이고 친인척들이잖아요. 남부개발을 위해선 산업단지 개발만이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누군가를 어렵게 한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군수는 군민과 개발이익 모두 고려해야
민 예비후보는 요즘도 “개발을 통해 이주 문제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속상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얼마나 어려울까 생각하지만 당진 발전에 견인이 되신 분들로 모두가 후회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수는 지혜를 발휘해서 군민에게 최대한 이익이 돌아가도록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당진군과 군민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이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굳건히 했죠. 이번에도 당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경험한 것과 배운 것을 모두 쏟아 붓고 싶어요. 저는 정치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꾼이 되기 위해 이 자리 다시 서는 것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약력
- 합덕초, 중~충남고~공군사관학교 졸업
- 미국 콜로라도 주리대학 경영학 석사
- 천안 부시장 역임
- 충청남도 경제통상국장 역임
- 국무총리 행정 조정실
노동담당과장 재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