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홍보관' 운영권 당진군에

행담도 개발 관련, 충남도 입장 밝혀

2백평 규모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으로

행담도 개발과 관련, 충남도가 도유지 6천평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도로공사로부터 무상양여받기로 한 충남도 홍보관 2백평에 대한 운영권을 당진군에 넘기기로 했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당초 충남도는 행담도내에 2백평의 충남도 홍보관을 세우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특산물을 전시·판매하기로 하고 이중 일부 공간을 당진군에 할애한다는 방침이었으나, 2백평에 대한 운영 전권을 당진군에 맡기기로 했다.

그러나 도는 홍보관 운영계획에 금산 인삼, 보령 머드 등 대표적인 특산품 몇가지는 함께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충남도가 당초 홍보관 2백평 전부를 직영하겠다는 방침을 바꿔 당진군에 운영권을 넘긴 것은 행담도가 위치해 있는 당진군이 개발에서 철저하게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여론에 따라 심대평 지사의 직접적인 특별조치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지난 8일 개최됐던 도로공사와 충남도, 당진군 관계자 협상 당시만 해도 당진군에서 요구한 별도의 특산물 판매장 2백평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홍보관은 충남도에서 2층 건물로 지을 계획이며, 당진군에 홍보관 운영계획수립을 지시했다.

한편 당진군은 홍보관 2백평에 대한 운영권 확보로 당초 도로공사측에 요구하기로 했던 별도의 특산물 판매장 설립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고 선착장 시설 및 주민이주대책, 개발면적 20% 할애 등에 대해서는 개발위원회 등 민간단체와 연대해 계속 요구를 관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