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홍보관·특산물 판매장 행담휴게소에 건립 ‘차질’

소요재원 내년 도 예산안에 반영 안돼

충남도가 서해대교와 연계한 개발이득을 얻기 위해 추진중인 행담도내 도 홍보관 및 특산물 전시판매장 건립사업이 차질을 맞고 있다. 충남도는 도 홍보관 건립에 필요한 소요재원(20억원)을 예산부족을 이유로 내년 사업예산에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당진군과 협의를 끝낸 후 연말까지 도공측과 부지사용 등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착공시기와 서해대교가 개통되는 내년 년말까지 도 홍보관 건립을 맞출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혀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충남도는 또 ‘도 홍보관 건립’ 계획이 올해 주요 정책사업중 하나였음에도 최근 행정 지사 취임에 따른 업무보고 내용에서 제외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당진군은 충남도가 도 홍보관 건립지원을 전담하지 않기 위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충남도와 당진군은 20억원이 소요되는 건축비의 조달방안과 관련, 충남도가 도와 당진군이 각각 50:50으로 공동부담하자는 데 반해 당진군은 전액 충남도가 부담해야 한다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었다.

도는 당초 서해대교 부근인 당진군 신평면에 도로공사의 행담도 종합휴게소와 연접한 곳의 부지를 영구 무상임대해 바닥면적 200평(2층) 규모로 내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었다.

한편 서해대교는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평택시 포승면 만호리(총연장 7,316m)에 이르는 국내 최장다리로 내년말 개통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