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이 단일후보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려 했으나 여론조사 방법과 표본추출이 부당하다는 문제제기에 부딪혀 답보 상태였던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추진위는 이문호 후보가 여론조사 방법이 처음 논의했던 사항과 다르다는 문제제기를 해 조사결과를 비공개해 왔다. 추진위는 7일 “문제제기를 인정할 수 없고 정당한 방법으로 진행됐다”며 회의를 거쳐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여론조사결과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칸은 25일 표본크기 2048명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14명 응답률로 이문호 후보 33.3%, 이종윤 후보가 53.3%로 앞섰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피플도 22일 표본크기 2711명, 응답자 584명 중 이종윤 후보가 52.96% 이문호 후보가 35.37%의 결과를 보였다.
이문호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로 한 30일 이전부터 문제를 제기해 왔다. 문제제기가 지속되자 여론 조사 결과를 한상현 석문면개발위원회 위원장과 두 후보가 입회한 자리에서만 공개한 바 있다.
이문호 후보가 여론조사 문제점은 △석문면개발위원회에서 제공한 일반전화자로 조사가 실시된 것 △전화대상자 2000명이 아닌 응답자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어야 하는 등의 내용이다. 이외에도 △후보자가 3명일 경우의 여론조사를 수락했으나 두 명의 후보만을 놓고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반 강제적으로 단일화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문호 후보는 “이미 정당공천이 이뤄진 상태고 여론조사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왔으나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사전에 협의한 내용들은 법적인 장치를 통해 여론조사 기준을 제대로 정립했다면 면민의 요구에 따른 단일화를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윤 후보는 “방법이 어찌됐던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이 면민의 뜻이라고 본다”며 “그간 논의에 따라 추진된 사항을 무시할 순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현 위원장은 “문제제기가 이어져 당시 회의에서 협의한 내용 등의 녹취록을 공증 받아 대처할 방침”이라며 “후보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진행했기 때문에 공개하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의 조사 의뢰자는 이문호, 이종윤 후보이며 피조사자의 선정방법은 석문면 관내에 등록된 전화번호부에 한해 진행됐다. 모집단은 충남 당진 석문면이며 표본 오차율은 A기관은 95% 신뢰수준 ±4.06%, B기관은 95%, ±4.3%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