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도 평택시와 도계분쟁이 재연되고 있다. 문제점이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평택시와의 도계분쟁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지난 2004년 헌재에서 내린 도계분쟁에 관련한 권한쟁의심판 판결에서 당진군이 승소했지만 관할권 재조정 여지가 명시되었기에 이미 도계분쟁 재연이 예견되었고 지난해 4월 평택시의 로비로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평택시의 반발이 시작되었고 지금 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서부두나 내항이 당진 내륙과 연계되어 있지 않고 평택시와 연계되었다는데 있다. 특히 그곳에 입주한 업체나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업체들이 여러 가지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관련 법규들이 결코 우리 당진군에 녹록치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해결과 행정적 해결이 병행되고 지역주민들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정치적으로 충남도와 힘을 합해 중앙정부나 중앙정치권에 당진군이 점용하는 것이 정당함을 알리고 헌재 판결의 정당성과 역사성을 강조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행정적으로는 생활권과 행정권의 불일치로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을 위해 출장소를 설치하고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당진군이 도계분쟁에서 유리한 입장을 점유하고 분쟁지역에 대한 점유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항과 당진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연육교를 놓는데 약2천3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예산투자비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져 중앙정부에서 승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어 걱정이다.

따라서 여러 가지 전략을 세우고 민관이 힘을 합해 현명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야 될 것이라 생각된다.

2. 군수 관사를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용도로 활용한 계획을 갖고 있는가?

예산 절약 차원에서 군수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주거할 것이다.

하지만 군수 관사를 폐지하고 매각하는 부분은 고려하지 않고 외지에 주거를 하면서 당진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관사로 활용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만약 당선이 된다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활용방향을 논의해서 결정하겠다.

3. 당진군의 현실과 사업소, 읍면체계의 개편 방향은?

당진군은 지금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단계다. 지금 최고의 발전호기를 맞고 있는데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고 그 개발 혜택을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당진의 현실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현재 당진군에는 2실 14과를 비롯해 총23개부서와 3개읍, 9개면 체계로 되어 있는데 개선의 여지가 조금 있다.

우선 투자개발과와 지역발전전략 기획단, 해양환경오염사고 대책반, 관광개발사업소 등은 다른 실과 업무와 중복이 되거나 한 개의 부서로 두기 부적합하거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문이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 또 읍·면의 경우 통폐합이나 분리가 요구되고 있으나 주민정서를 고려해야 하고 시승격을 할 때 동으로 체계를 바꾸면서 여론수렴을 거쳐 논의 해봐야 할 것이다.

4. 당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함상공원의 지방 공기업화에 대한 입장은?

개인적으로 함상공원의 지방공기업화는 반대다.

지금 함상공원은 계속 적자운영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군에서 투자하고 적자기업을 떠맡는다면 군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되는 셈이기 때문에 절대 불가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함상공원은 지역의 관광자원으로서 당진군에서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당진군과 충남도가 출자했던 점을 감안해 활성화를 통해 흑자를 얻어 내고 운영방법을 검토하고 연구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공기업보다 개인 기업이 운영효율성 면에서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인 기업에 양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5. 지역문화제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지역문화제가 많다고 축소시키거나 통폐합 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다만 체계적인 정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축제는 장려하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가급적 군이나 행정 차원의 예산지원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당진에는 몇 가지 대표적인 축제와 지역별로 하는 특산물축제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외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직접적인 수입을 유발시킬 수 있는 훌륭한 축제나 문화제가 없다고 보여 진다. 그만큼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지자체의 교육에 대한 예산지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당진군 교육예산 집행에 대한 평가와 교육예산 지원 정책에 대해 말해 달라.

당진군의 교육예산을 보면 학교교육경비지원비를 비롯해 통상적인 교육예산과 명문고육성이나 특목고 유치 등 특별 예산이 책정되어 집행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예산 총액에 비해 교육예산이 적은데 앞으로 교육예산을 더 늘려야 하고 특목고 유치는 당진 교육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에 폐기할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7. 당진의 주력산업인 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후보자는 어떤 농업 정책을 갖고 있는가?

당진군은 농업웅군으로 불릴 정도로 농업비중이 높은데 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음에도 확실한 답이 없어 걱정이다.

정부차원의 쌀값안정대책과 농가소득보전대책이 절실하다. 당진군에서는 친환경유기농이나 체험형 관광농업, 근교농업 등 농업의 선진화를 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업방식을 전환하기 위한 각종 지원과 시장개척이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농촌의 복지, 노령화문제, 문화문제, 교육문제 해결에도 역점을 두어 살고 싶은 여유로운 농촌을 만들어 가야한다.

<일문일답>

- 후보는 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당에서 군 정책이나, 인사, 예산집행에 압력을 행사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정당의 공천을 받아 입후보 했지만 정당공천은 사실상 지방자치제도에 있어 사라져야 하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군민의 뜻과 다르다면 과감하게 배척할 수 있는 단체장이 되겠다.

현재 당진군의 정책상 재정자립도는 4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큰 국책사업과 숙원사업이야 말로 중앙의 정책과 군의 현안을 반영하고 협의를 거쳐 옳은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소신을 갖고 대응해 나갈 것이다.

인사문제는 지방자치단체장 고유의 권한이다. 힘이나 줄서기 등으로 인해 인사에 반영되지 않을 사람을 들여 놓는다는 것은 공정한 인사에 반하는 것이다. 예전의 획일적 행정에서 통합적 행정으로 시대가 변하면서 능력 있고 열심히 하는 사람을 발탁하는 것이 당연히 옳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또 예산문제에 있어서는 당진지역 발전에 이득이 된다면 중앙과 협의를 거쳐 가져오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야당으로 군수에 당선된다면 중앙정부로부터 예산 확보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뒤따르지 않겠는가?

단체장은 영업사원이며 대외적으로 바이어가 되어야 한다.

국회에서 여당만이 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아니다. 여·야당 서로가 협의 하에 예산을 분배하고 있고 야당이라 할지라도 민주당 중앙위원으로서 활동 등 여·야당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어 예산 확보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