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 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 임세광 지부장
“변함없는 선거 풍토 지역 불균형 초래해”
“현재의 지방자치제도는 외국 실정에 맞는 제도를 도입해 국내 실정과는 맞지 않는 잘못된 제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선거풍토와 유권자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지역과 연고, 혈연에 얽매여 선거가 치러지는 풍토는 변함이 없는 듯 합니다.”
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 임세광 지부장은 아직까지도 편중된 투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내 지역, 내 주변 사람을 뽑는 사례로 인해 지역 불균형이란 결과를 낳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이 후보자들의 경비와 체력, 시간을 소비시키는 제도라고 생각했다. 또 중앙당으로부터의 간섭과 개입이 이어질 우려도 있어 지방자치제도의 목적과 원칙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 당진읍 소화유치원 김혜영 교사
“선거철 공약 발표보다 당선 후 실천이 중요”
“선거하면 떠오르는 건 공약이죠. 대체적으로 당선후 실천되는 공약은 소수에 불과한 것 같아요. 주민들의 대표로서 선거에 나와 공약을 내걸었다면 지킬 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동교육 지원을 위한 공약들이 선거철이면 줄곧 등장했지만 막상 선거가 끝난 후에는 실천된 공약이 없었다는 소화유치원 김혜영 교사는 이번 6.2지방선거 치러지는 8개 선거에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어떤 사람인지 조목조목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각 후보들을 검증하거나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오지 못했다고.
“청렴성과 신뢰감, 소신을 갖춘 후보를 모든 사람들이 원하죠. 하지만 그 사람이 어디까지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투표에서 멀어지는 이유 중 하나죠.”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 당진환경운동연합 김봉균 공동의장
“실적 쌓기 사업보다 환경 고려해야”
“지방선거를 국회의원이나 단체장 등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특히 단체장이라는 자리를 이용해 이권개입에 개입하고 정치자금을 확보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봉균 공동의장은 이어서 예전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된 민종기 군수의 비리에 대해 의회에서 심각하게 파악하고 견제 했다면 군 위상 떨어지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선거철이면 회의장이나 행사장이 후보자들의 선거유세로 뒤덮인다”며 “토론과 언론을 통해 후보자를 알려야하며 행사장이나 회의장에서의 유세는 이름과 얼굴 알리는 것 이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각 후보들의 비교가 가능할 수 있는 공동유세 부활을 이에 대한 대책으로 내놨다.
지금까지 벌여 놓은 사업들에 대한 교통정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적 쌓기로 벌여 놓은 사업이 지역 주민이나 업체들의 사유재산 손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 당진군농민회 이희조 회장
“농민 위한 정책 필요한 때”
“선거 때면 후보자들이 많은 공약들을 앞세우죠. 하지만 당선 후 공약들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직함을 바탕으로 자신의 소신을 군민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서슴없이 표를 던지겠습니다.”
현재 농업이 어려운 실정에서 농업복지를 위해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당진군농민회 이희조 회장은 실질적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들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당진군의 늘어나는 예산만큼 농업분야의 예산 역시 늘어나야 한다며 농업옹군이라 불리는 당진인 만큼 농업을 위할 줄 아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 장원교육 윤효성씨
“자신의 이익보다 군과 군민을 먼저 생각하길”
“각 후보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정직과 청렴이란 것은 대다수의 군민들이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최근 거짓된 정직과 청렴은 지난 지자체장과 같은 옳지 못한 길에 들어서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을 보았으니까요.”
당진감리교회 맞은편에 위치한 장원교육에서 6년째 근무 중인 윤효성씨. 그는 “6.2지방선거를 통해 4년간 지자체를 이끌어갈 당선자들은 다른 사람들 보다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가야 하는 힘 있는 사람이 되야한다”며 “보여 지는 공적이나 감투에 연연하지 않고 군민들이 탄 배를 목적지까지 무사히 이끌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 당진우리신협 안준상 전무
“군 경영 창조적 혁신 바탕 둬야”
안준상 전무는 “당진군의 예산이 수천억원이 넘는다”며 “이런 대단위 예산을 검증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건강한 도시를 만들고 각 지역들의 균형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 맞는 예산 분배가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군 경영은 창조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경제 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수입예산을 창출하는데도 혼신의 노력을 기해야 합니다. 주민들에게 세금의 부담을 적게 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당선자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 당진가족상담센터 신순옥 소장
“중앙정치에 흔들리지 않는 인물 필요”
신순옥 소장은 “군민들과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군민들이 힘들어하고 원하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며 “각 후보자들이 군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에 대한 관심과 배려 없이는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선거기간 내 잠시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 임기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와 노력을 거쳐 소통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인물을 우리 스스로 판단해 선출하는 만큼 중앙정치에 흔들리지 않는 인물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방자치 본연의 정신을 갖추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당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실정을 잘 알고 중앙정치에 흔들리지 않는 인물을 뽑아야 된다고 봅니다.”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 새마을운동당진군지회 순성면부녀회 조규자 회장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에도 관심을
학부모로서 교육감과 교육의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조규자 회장은 “학교 내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학생들의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도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인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와 개발, 활용법 등이 교육청책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필요에 따라 당을 옮기는 철새정치에 대하서 지적했다. 조 회장은 “철새정치가들의 경우 공익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동”이라며 “대다수 정치인들이 재선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고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당을 옮기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 기지시교회 강유형 담임목사
“주민 위한 정직한 정치 이뤄나갈 후보자 선출되길”
기지시교회 강유형 담임목사는 선거 홍보물인 포스터와 명함, 현수막 등으로는 어떤 마음으로 후보자들이 정책을 세우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지역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선거의 복사판이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선거의 기본 정신인 주민자치에 입각해 선거에서부터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의견을 모으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당진군의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농업은 소외되어가고 있습니다. 편중된 지역의 발전보다는 전체적인 균형이 이뤄질 수 있는 지도자가 나올 수 있는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
민 군수 사건에 대한 교훈에 대해서도 말했다.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 송악면개발위원회 김정환 위원장
“무분별한 기업유치는 그만”
송악면개발위원회 김정환 위원장은 당진군의 무분별한 기업유치로 인해 산업화된 당진이 서서히 환경문제로 인한 피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몇 일 남지 않은 선거를 앞두고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들을 중요하게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지정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세월 동안 지역민들에게 설명도 없이 시간만 허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선자들이 무분별한 산업화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다른 분야의 발전이 전혀 이뤄져 있지 않아 지역민들이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상태”라며 “당선자들은 지역민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