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2지방선거에서 인천 남구청장에 당선된 박우섭(55, 민주당)씨를 비롯해 3명의 출향인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인천 남구청장을 지냈던 박우섭 당선자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 재도전해 당선됐다.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박우섭 당선자는 8만6996표(53.3%)를 득표, 한나라당 이영수 후보(6만5037표)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당선됐다.

박우섭 당선자는 1966년 당진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 용산중·고등학교를 마쳤다. 서울대학교로 진학한 그는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면서 세 번이나 학교에서 쫓겨나고 감옥에 갇히고 3년이 넘는 수배생활을 했다. 민주화운동 청년연합 의장과 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박 당선자는 남구청장 재선에 실패한 후 임채정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내왔다.

전 재안산당진군민회장인 이재천 당선자는 안산시 상록구에서 경기도의원에 당선됐다.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재천 당선자는 안산시 제4선거구에서 1만3930표(56.3%)를 얻어 한나라당 김제연 후보(1만786표 / 43.6%)를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 2000년 출범한 재안산당진군민회에서 주요 임원으로 활동했던 이재천 당선자는 순성면 나산리 출신으로 순성초-면천중학교를 졸업했다. 안산공고와 안양과학대 전자과를 마친 그는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안산 갑 청년부장을 시작으로 정치계에 입문해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낙선했었다. 지난해 10월 재보궐선거에서 안산시 상록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영환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천안시의원으로 재선된 인치견(46) 당선자는 지난 2006년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인기가 극도로 하락했던 시기에 천안시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인치견 당선자는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8590표(34.7%)를 얻어 한나라당 최민기 후보(8655표 / 34.9%)에 이어 두 번째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