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신임군수가 지난 5일 당진읍을 시작해 2주간의 일정으로 12개 읍면 초도순방길에 올랐다. 이 군수는 읍면을 찾아 군정방향을 알린 뒤 읍·면정을 보고 받고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를 살폈다. 회의를 마친 뒤에는 지역의 기관, 단체를 방문했다.
이철환 군수는 읍면순방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군정방향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몇 가지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 등을 피력했다.
이 군수는 각 읍면 순방때마다 인사말 서두에 “당진읍사무소에서 만난 주민에게 자신의 민원을 군청 공무원이 잘 해결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며 “해당 공무원을 불러 칭찬했다”고 밝히고 “주인인 군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취임 직후 공무원 자정결의 대회를 갖는 등 최근 불거진 공무원 사회의 불신과 각종 비리 사건으로 실추된 당진군 신뢰도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면 서기부터 시작해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6년간 야인생활을 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수많은 진정서와 호소문 등을 받았는데 그 중에는 ‘아무개 공무원은 잘라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며 “모든 진정서와 호소문을 취임 전날인 6월30일 자정에 불태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묵은 감정을 갖고 군수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정말 군민이 무서운 줄 모르고 군민을 억울하게 하거나 괴롭히는 공직자들은 같이 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인사는 정규인사를 통한 평가와 사안이 발생했을 때마다 수시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시승격 추진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위장전입자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각읍면에 복귀시키라고 지시했다”며 “시승격은 속도를 조절해 2012년에 시승격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를 합덕·우강지역으로 이전한 뒤, 현 센터에는 축산기술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쌀 축제는 삽교천이 아닌 인천이나 서울 등 출향인사들이 있고 쌀을 판매할 수 있는 현지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한편 군수 읍면순방 자리에는 새롭게 선출된 도의원, 군의원도 참석해 주민들과 공식적인 첫 대면의 자리를 가졌다.
이철환 군수의 읍면 초도순방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읍면순방 일정 : 12일 정미, 13일 면천, 순성, 14일 우강, 신평, 15일 송산, 대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