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도 615호선 원삼화로 부근에서 덤프차량들이 불법 좌회전을 일삼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률이 증가, 주민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 덤프트럭들은 석문국가산업단지 공사현장과 석문면 통정리 인근 야산에서 흙을 실어 나르며 하루에도 수백 차례 왕복하고 있다.
경비교통과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지방도 615호선은 차량들의 과속이 특히 심한 구간으로 불법 좌회전 및 유턴시 마주 오는 차량과의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이며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우려가 높은 곳이다. 덤프트럭들의 불법 좌회전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뿐만 아니라 마주 오는 차량들이 파란신호에서도 정차해 있어야 하거나 급정지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김모(당진읍, 47) 씨는 “일반 운전자들의 부주의로 만약 사고가 벌어진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덤프트럭들이 왕복하는 하루 통행량 만해도 족히 수백, 수천 대는 될 텐데 하루 이틀 공사도 아니고 장기적인 공사인데 일반 운전자들이 뻔히 보이는 사고의 위험을 안고 운전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말했다.
민원에도 불법 좌회전 성행
불법 좌회전으로 인한 불편 및 사고 위험을 겪은 인근 주민들은 당진경찰서 또는 석문파출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문제의 불법좌회전 구간에는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을 위해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만 무용지물이다. 불법 좌회전은 단속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당진읍 읍내리 김모씨는 “지난 10일 당진경찰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상황이 달라지는 것 없이 그대로 불법좌회전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불과 1~2Km 내에 석문지구대가 있음에도 단속도 지도도 없이 불법 좌회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속을 하지 않고 지키고 서 있기만 해도 불법 좌회전을 하는 차량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문면 통정리 최모씨는 “석문지구대에 몇 차례 건의해 봤지만 덤프트럭들의 불법 좌회전은 지속됐다”며 “공사차량들의 통행량 만큼 지역민들 내지는 관광객들의 통행량도 많은 곳으로서 지역 이미지와 안정성이 안배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당진경찰서 경비교통과 담당자는 “지방도 615호선과 석문국가산업단지 공사현장 부근 공사차량 불법 유턴과 관련된 민원이 많이 들어 왔다”며 “민원에 따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개선이 잘 되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문제의 좌회전 구간의 불법좌회전 차량은 수 백대에 달하는데 경찰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