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10시 이철환 군수의 면천면 순방이 시작됐다. 면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군수 초도순방에서 이규만 면장이 면정보고에 나섰다.

면천면 순방에서는 주로 면천읍성 복원 등 지역 문화재 복원과 관련된 사항이 거론됐다. 이날 이규만 면장은 지역 특성과 현황을 설명한 뒤 사통팔달의 교통망, 풍부한 문화자원,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장점을 살려 여가활동이 증가하고 도시민의 노후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점 등을 고려해 면천을 문화관광 전원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른 주요 추진과제로는 ▲면천읍성 복원 ▲면천읍성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원동저수지 조성과 몽산 산림공원 조성) ▲도시기반확충 ▲농업특산물 육성 및 두견주 명품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지역현안 건의 사항으로는 면천읍성 복원과 관련해 읍성복원 대상토지를 일괄 매입해 줄 것과 저자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줄 것, 면사무소 이전 준비에 필요한 예산 지원 등 계획을 수립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또한 원동저수지 호수공원 조성과 두견주 전수회관 건립도 건의했다.

주민과의 대화

- 오수권(면천체육회 부회장) : 초도 순방 시에 질문 내용을 미리 받아 준비한 답변을 하는 전시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읍성 복원에 대한 논의가 5~6년 전부터 시작됐는데 집이 이전 대상지라는 것을 한달전에 알았다. 행정과 주민의 대화가 부족한 것 같다.

- 군수 : 형식적인 답변은 하지 않고 지역사회 지도층, 주민들과 상의하고 사전에 여론을 수렴하도록 하겠다. 읍성 복원과 원동 저수지 호수공원 문제는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 왔던 것의 속도를 높여 성과를 일궈내겠다.

- 김영성(성산리장) : 골정지 저수지에 연꽃과 개구리밥이 무성하게 자라다 썩어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골정지를 준설해달라.

- 류병두(건설과장) : 저수지를 준설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골정지를 생태저수지로 만드는 게 우선이다. 주민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 이태호(개발위원장) : 고덕에 들어서는 주물단지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환경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은 주물단지 입주를 적극 반대하고 있다. 군에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

- 군수 : 검토하겠다.

- 오순근(두견주보존회장) : 문화재청에서 면천두견주 전수회관 건립계획이 세워지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두견주 제조장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달라. 또한 당진군 홍보영상에 두견주 내용이 빠져 있는데 추가로 넣어달라.

- 군수 : 전수회관 건립 문제는 꼼꼼히 챙기겠다. 영상 홍보자료는 전반적으로 수정할 계획이며 두견주 내용을 추가토록하겠다.

- 이희조(당진군농민회장) : 쌀값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에 올 가을 벼값에 대한 우려가 높다.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역 농민들을 지원해 달라.

- 군수:쌀소비를 위한 몇가지 방안을 농산과에서 검토중이다. 이 자리에서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 중지를 모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