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환 군수는 9일 면천면을 순방하고 주민들과 현안사항인 면천읍성 복원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면천읍성 복원시 반드시 지역 주민의 고증을 거쳐 시행하고, 군자정과 연계한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 됐다. 그동안 답보상태를 보인 면천읍성과 관련해 2억 5천만원을 들여 남문 복원사업부터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 성안의 옛 건물이나 청사 등을 철거보다는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이철환 군수는 문화재는 보존과 보호, 관리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면 철저한 고증을 실시하고 공원 역시 만들어야 한다면 금년도 21억원을 들여 남문복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자건 문화재팀장은 “면천읍성 복원을 위한 예산이 21억원으로 국비 2억5천만원이 남문 복원사업비에 쓰이며 남문 복원을 위한 토지매입, 공사비 등으로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연말까지 40m 가량의 성벽설계도 함께 해 연차적인 복원과 연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밖에도 읍면순방 이후 3일이내 현장방문을 실시한 뒤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덕주 면장은 “3월 중 면천읍성 복원을 위해 면사무소와 면천초등학교의 이전 후보지를 결정해 추경에 매입 금액을 요청하겠다”라며 “후보지에 관한 공청회는 3월 중으로 지역주민들과 개발위원회, 교육청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구제역으로부터 면천면을 지켜내기 위해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을 참여해준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면천면은 구제역 중점 발생지역인 합덕읍과 순성면과 근접해 있지만 현재까지 발생 농가가 없다.
□현안과제 및 집중토론
▲이권배(면천읍성복원추진위원장):문화재를 복원한다면서 규칙이나 규정없이 진행하다보니 자연이 훼손됐다. 그 예로 안샘이라는 샘이 훼손돼 명맥을 이어나갈 수 없게 됐다. 여가선용을 위한 쉼터마련도 필요하다.
-군수: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곳은 공원이 있어야 한다. 농어촌공사와 협의하겠다. 문화재는 고치기만 하기보다 고증을 받아 진행하겠다.
▲유병헌(전 군의원): 예산부족으로 매번 사업이 지연된다. 또 관공서와 지역주민이 이주해야 하는데 이주대책이 없다. 주민 보상도 이뤄져야 하는데 이주하면서 면천을 떠나고 있다. 관공서가 먼저 이전해야 방향이 설정된다.
□주민과의 대화
▲한기덕(죽동2리 이장): 주민들이 용연리 승강장을 이용하기 위해 걸어가는 200m가 차도이고 내리막길 차량이 다니고 있어 위험하다.
-최선규 도시교통과장: 현장을 검토했다. 안전한 장소를 물색해 버스정류장을 만들어보겠다.
▲조병덕(게이트볼회장): 회의실이 없어 불편하다. 환기창도 신경써 달라.
-문화체육과장: 컨테이너박스를 설치하기 위한 부지확보가 필요하다.
-군수: 안될 경우 추경에 예산을 반영할테니 기다려 달라.
▲김필회(대치리장): 원동리에서 서산과 연결되는 국도가 있는데 서산방향은 서산시에서 2km 차선확장 중이다. 당진군은 계획이 없는가?
-도시교통과장: 확장 용지가 문제인 상태다.
▲유재석(삼웅2리장):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농업용수 확보가 시급하다. 저수지 물만으로는 어려우니 관정을 새로 파달라.
-군수: 관정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 관정 없으면 친환경 농법이 어려운가?
▲유재석(삼웅2리장):우렁이 농법이라 물이 충분해야 하는데 어렵다. 저수지물도 량이 적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