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군의회 초선의원 인터뷰는 2010지방동시 총 선거에서 초선으로 당선된 당진군의회 의원들의 삶과 소신을 듣는 인터뷰다. 초선의원들의 앞으로의 각오와 다짐은 물론 자신이 걸어온 길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의정활동 방향 등을 들을 예정이다.
글 싣는 순서 : 양창모 의원 - 인효식 의원 - 안효권 의원 - 이종윤 의원 - 편명희 의원 - 최은성 의원
당진군의회 초선으로 당선과 함께 전반기 군의회 부의장을 맡게된 양창모 의원은 작년까지만 해도 농사꾼으로 쌀농사를 지어왔다.
신평면이 고향인 그는 한정초, 신평중, 호서고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한 지 두달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면서 제대 후에는 가장으로서 가업을 잇기 위해 농사를 짓게 됐다고 한다. 농사를 지으면서 한정리 이장으로 신평면 의용소방대 대원 등으로 사회활동을 시작한 그는 농민과 서민을 생각하는 민주당과 뜻을 함께 하게 됐다고.
“아버지가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나서 장남으로서 어머니도 모셔야 하고 남동생과 여동생 뒷바라지도 해야 했죠. 전에는 일손 돕는 정도로 보기만 하다가 막상 농사를 지으려니까 아는 것도 없고 정말 힘들더라고요. 공부도 해야 할 나이에 농사를 짓는데 그 때는 벼 베기도 낫으로 할 때고 재배하는 방법도 잘 모르니까 벼 재배 관련 책도 읽어보고 그랬어요.”
벼도 제대로 못 베었던 그가 농사꾼으로 살면서 가정도 꾸리고 삽교호 관광지 내에 횟집도 차리게 됐다. 농사꾼으로 살아오다보니 농민지원에 대한 생각이 많다고 했다. 농민지원이 획일적인 부분을 바꿔나가고 농민을 위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음 먹으면서 군의회 선거에 뛰어들게 됐다고.
“서민이었기 때문에 서민의 어려움, 농민들이 필요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농민들에게 농민지원이라며 농약, 농기계, 영농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현 실정인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노동에 대한 대가 만큼의 판매라고 생각을 해요. 또한 고령화 사회인 당진군의 경로당 정책도 감독, 주체가 부실해 단순한 리모델링에 중복투자되고 있는 실정 등도 보살펴져야겠죠.”
“의회, 주민 대표로서 노력”
양창모 의원은 지난 선거 운동 등을 생각하면서 “성격이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동네 이장으로서 농사꾼으로서 횟집 운영자로서 평범한 생활을 하던 그가 다양한 단체 활동을 통해 성격이 많이 변했다며 멋쩍어 했다.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사진 찍는 것도 영 편하지가 않아요.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바뀌었죠. 동네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다양한 정책이나 문제점 등을 듣게 됐고 시야도 넓어졌어요. 그러다 정당에 가입하게 됐고 사회 친구들의 권유로 출마하게 되면서 부의장직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양 의원은 부의장으로서 앞으로 의회의 화음을 중요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진군이 개발에 앞선 군으로서 당진군민들의 이익과 환경적인 요소를 간과하지 않은 의정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초선의원으로서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의회를 잘 이끌어 나가면서 하나씩 배워나가겠습니다. 또한 당진이 개발위주 정책으로 가다보니 당진군민이 보호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원주민에게 피해가 이어지기 때문에 개발 속도를 조절하는데도 신경 쓸 생각입니다. 정당을 가지고 있는 의원이지만 군민과 정당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군민을 선택해야 겠죠. 진정한 주민의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