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이 당진화력 9, 10호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발전소 증설을 강행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6일 당진화력발전소 9,10호기 주기기 계약 우선협상 대상자로 ‘히타치&대림산업 컨소시엄’과 ‘미쓰비시&마루베니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주민들의 반대여론에도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당진지역은 당진화력 9·10호기 뿐만 아니라 최근 동부건설의 50만㎾급 화력발전소 2기 추진 등 전국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 밀집으로 군민적 분노가 높아가고 있다”며 “특히 이런 상황에 지역사회에 아무런 이야기 없이 몰래 발전소 주기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것은 주민을 무시한 처사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치명적인 위험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주기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것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다는 태도”라며 “자사 이익만을 염두에 둔 기업이기주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현재 당진군이 진행 중인 당진지역의 대기환경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밀진단을 받은 후에 당진화력 9·10호기의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밀진단을 통해 지역의 대기환경이 오염물질 배출을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될 때 사업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
환경운동연합은 화력발전소에 대한 주민의 우려가 높은 만큼 동서발전은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당진화력이 발전소 추가증설을 포기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